오경미 광주교육감 출마예정자, 교육 공동체 복원·혁신 비전 제시

  • 전국
  • 광주/호남

오경미 광주교육감 출마예정자, 교육 공동체 복원·혁신 비전 제시

미래 교육 이정표 제시 저서 출판기념회

  • 승인 2026-01-10 14:46
  • 수정 2026-01-10 14:4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중주ㅐ가지
오경미 광주교육감 출마예정자가 10일 오후 광주 동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이정진 기자
오경미 광주교육감 출마예정자가 10일 오후 광주 동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저서 '온 동네가 학교였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는 오 예정자가 평소 강조해 온 '교육은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가 열린 광주 동신고 체육관은 현장 교육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장소로, 교육의 본질인 학교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오 예정자의 의지가 담겨 있다.

저서 '온 동네가 학교였다'는 오 예정자가 36년간 교육 현장에서 마주한 생생한 기록이자, 광주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언이다.

책 속에서 오 예정자는 과거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웠던 공동체 정신을 현대적 의미의 '미래 교육 생태계'로 재해석하며, 광주 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저서에는 민주광장에서 붕어빵을 구우며 아이들의 곁을 지켰던 '소통의 미학'부터, 정책적 반대를 뚫고 나간 '책임 교육'의 결단, 그리고 10여년의 간병 세월을 견디며 세운 '약자를 위한 회복의 철학'까지 그녀가 걸어온 치열한 교육적 여정이 오롯이 녹아 있다.

오경미 예정자는 "책 제목인 '온 동네가 학교였다'는 우리가 회복해야 할 교육의 본질을 의미한다"며 "아이들이 광주라는 커다란 학교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광주 시민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저자와의 대화, '광주 교육에 바란다' 시민 메시지 전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기존의 격식을 탈피하여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경미 출마예정자는 전남대 사범대학 상업교육과, 전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 광주광역시교육청 감사관·장학관,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대전 한 학교서 학생 등 19명 구토·발열 증상
  3.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구축 어디까지?
  4. 김태흠 충남 원팀 행보… "연대 강화로 지방선거 승리"
  5. 광주 사건 이후 판암동 흉기 살해 전례에 경찰 예방활동 강화
  1.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2.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3.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4. 제2형 당뇨병 연구 충남대병원 연구팀, 대한당뇨병학회 우수 구연상
  5. 충청권 345㎸ 송전선로 입지선정 논의 한 달간 보류

헤드라인 뉴스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전·충청 지역 선거 분위기도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우선 후보별 선거벽보가 지정 장소에 부착되고, 각 세대에는 후보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