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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대학교 성남 캠퍼스 전경 |
이번 세미나는 '공장식 장례'로 불리는 현대 한국 장례문화의 한계를 진단하고,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장례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3일장 중심의 획일화된 절차와 경제적 효율성만을 강조해 온 기존 장례문화에서 벗어나, 죽음을 잘 준비하기 위한 생전 장례식, 빈소 없이 치르는 무빈소 가족 장례, 공영장례(무연고 장례) 등 최근 주목받는 대안적 장례 형태를 장사시설(인프라) 관점에서 집중 조명한다.
특히 장례문화의 변화가 실제 현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장사시설 인프라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장사시설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세미나 발표는 ▲공영장례 전용 빈소 등 공공 장사시설의 공적 역할 강화(이창원 전 수원시연화장 소장) ▲부산영락공원의 미래 전략(김준형 팀장) ▲수목장·산분장·펫(Pet) 장례시설 도입과 디자인 혁신(고현동 양평공원 이노베이터) ▲AI 시대, 헬스케어와 법률이 결합된 신개념 장례식장(함경일 연세대 장례식장 소장) 등 이다.
김시덕 을지대 장례산업전공 교수는 "과거의 형식, 특히 일제 잔재나 보여주기식 관행을 답습해서는 안 된다"며 "현대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고인에 대한 예(禮)와 본질을 지키는, 새로운 장례 패러다임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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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