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초등 3학년 전원에 ‘방과후 이용권 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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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초등 3학년 전원에 ‘방과후 이용권 50만원’ 지원

우리동네자람터 16곳확대
20시까지 탄력 돌봄 운영
교사 행정업무 전격 배제

  • 승인 2026-01-15 11: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입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안전과 배움을 방과 후에도 중단 없이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에게 이용권을 지급하고 돌봄 시간을 연장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선언했다.

부산시교육청은 15일 기존 '늘봄학교'의 명칭을 정책 변화에 맞춰 '초등 방과후·돌봄'으로 변경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교육 수요가 높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전원에게 연간 50만 원 이내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하는 것이다.

당초 교육부 예산으로는 대상자의 60%만 지원 가능했으나, 부산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100% 지원 체계를 갖췄다.

돌봄의 시간과 공간도 대폭 확대된다. 모든 초등학교에 돌봄교실을 1실 이상 확보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아침·오후·저녁·틈새돌봄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파트 커뮤니티와 복지관을 활용한 '우리동네 자람터'를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6곳으로 늘려 접근성을 높였다.

3세부터 초등 3학년까지 이용 가능한 긴급돌봄센터도 상시 가동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초등 1~2학년에게는 주 10시간의 무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AI 활용 강좌 등 미래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아울러 명지·정관·윤산 등 거점형 늘봄전용학교를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상반기 중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학부모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늘봄실무사 등 전담 인력 배치를 늘려 교사가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업무 배제 원칙도 고수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초등 방과후·돌봄은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배움이 이어지도록 돕는 핵심 정책"이라며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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