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FC U-15' 정상화 난항… 학교측 "기숙사 제공 불가"

  • 전국
  • 부산/영남

'영천FC U-15' 정상화 난항… 학교측 "기숙사 제공 불가"

영천시의회 각 기관 실무 간담회
시의회.집행부 "조속한 정상화 필요"

  • 승인 2026-01-22 18:0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영천시청 전경
경북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유소년 축구단인 '영천FC U-15' 운영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각 기관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선태 의장, 배수예 행정문화복지위원장, 김용문 윤리특별위원장, 이갑균 의원과 영천시 새마을체육과, 영천시체육회, 금호중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영천시의회와 시는 지역 유소년 스포츠의 근간인 영천FC U-15의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적극 공감했다.

시의회는 행정적 지원과 예산 확보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혔고, 집행부 역시 정상화 추진 의지를 피력하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실무 협의 과정에서 축구단 운영의 필수 전제 조건인 선수단 거주 환경 조성에 현실적인 난관이 있음이 확인됐다.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금호중학교는 영천시체육회와의 업무협약 파기 등을 들어 선수단의 기숙사 제공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선태 의장은 "시의회와 집행부는 축구단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학교 측에서 협력보다는 현 상태의 어려움만을 강조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학교 측은 유소년 선수들의 학습권과 운동권 보장을 위해 더욱 책임 있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영천시의회 관계자는 "학교 측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관계기관과 함께 실질적인 정상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중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천FC U-15'는 2023년 3월 감독 1명과 선수 20명으로 출범했으나 지난해 35명이던 선수 중 34명과 감독이 떠나 현재는 선수 1명만 남아 있다. U-15는 영천시체육회에서 영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왔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2. "중증화상·중독·사지절단 응급진료 역량 확충 필요"…대전·세종 응급실 진료 분석해보니
  3.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4. 청주교도소 특별사법경찰대장 박경민 대전교정청 '이달의 모범교관'
  5. '연구비 자율성 강화'에 과학기술계 "환영… 세심한 후속 관리 필요"
  1. 정치색 없다는데…교육감 선거 진영 프레임 반복
  2. 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3. [르포] "멈춰야 할 땐 지나가고, 지나도 될 땐 멈추고"…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현장 가보니
  4. 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은수 영입
  5. 대전교육청 산업재해 증가세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