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숙박요금 안정화’ 민관합동 맞춤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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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숙박요금 안정화’ 민관합동 맞춤 대응

숙박 가격 안정 총력 대응
공공 숙박 임시 개방 논의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바가지요금 QR 신고센터

  • 승인 2026-01-23 13:1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숙박업소 가격 안정회의
숙박업소 가격 안정과 관광수용태세 확립 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을 앞두고 고액 숙박요금 등 불공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관계 부서와 7개 자치구, 유관기관 및 소비자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형 행사 시 반복되는 과도한 요금 인상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내놓은 실질적인 대책으로는 대학 기숙사와 청소년 수련시설 등 공공숙박시설을 임시 개방해 가용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내 숙박업종 신규 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인센티브와 홍보 지원을 강화해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업자 자율개선 결의대회와 캠페인을 통해 민간 차원의 자정 노력도 병행한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대형 행사 시 즉각 가동할 수 있는 '분야별 상시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기로 했다. 매뉴얼에는 가용 물량 파악, 민원 발생 시 즉각 점검, 인센티브 제공, 민관 협력 캠페인 등 4대 핵심 과제가 담긴다.

현재 시 누리집에서 운영 중인 '바가지요금 QR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업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계도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과도한 요금 인상은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신뢰도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다"며 "현장 점검부터 인센티브 제공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공정하고 품격 있는 관광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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