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94억 투입 '서해안 관광벨트' 완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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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94억 투입 '서해안 관광벨트' 완성 박차

스카이브리지·복합문화공간 등 핵심 인프라 구축으로 2026년 해양관광 도시 도약 선언

  • 승인 2026-01-23 13:3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이 2026년 전국관광지형 대전환의 원년으로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홍성군이 2026년을 '전국 관광지형 대전환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23일 밝혔다.

서부해안권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온 홍성군은 최근 각종 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총 9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제3단계 핵심 프로젝트인 해양관광 인프라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단계의 핵심은 속동 생태탐방 스카이브리지 조성사업과 남당항 해양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이다. 두 사업은 기존 관광지의 단순 보완을 넘어 홍성군이 완성형 해양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속동 생태탐방 스카이브리지는 천수만의 해양생태 자원과 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당항 해양복합문화공간은 해양·문화·휴식 기능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를 통해 관광지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는 홍성군의 특색을 반영한 대형 야외무대가 설치돼 상시 문화공연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다채로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홍성군의 전략적 관광개발은 주변 지역의 경제성을 높이며 민간투자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관과 민이 함께 만드는 관광 시너지가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도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당무지개도로 인근에는 50 사이트 규모의 초대형 야영장이 올 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어사노을공원과 홍성스카이타워 주변에는 민간 야영장과 펜션 10동이 개장 준비 막바지 단계에 있다. 이에 따라 홍성을 찾는 관광객들은 고급형 숙소부터 합리적 가격대의 숙박시설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체류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성군은 이번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만족도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해안의 자연경관을 품은 랜드마크와 현대적 숙박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홍성군은 '볼거리·즐길거리·머무를 곳'을 갖춘 완성형 해양관광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은영 홍성군 체육관광과장은 "2026년은 홍성군 관광이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질적 전환을 이뤄내는 전성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롭게 변화한 홍성군 해양관광지의 매력을 더 많은 관광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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