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유일 발달장애인 범죄 예방 사업 2배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전국 유일 발달장애인 범죄 예방 사업 2배 확대

지원 대상자 40명으로 확대
전국 유일 맞춤형 예방 사업
일대일 교육 및 사례 관리
실질적 재범 방지 효과 확인

  • 승인 2026-01-26 09: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4
지난해 6월에 진행된 범죄 가·피해 발달장애인의 재범방지를 위한 성과보고회./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범죄 가·피해 경험이 있는 발달장애인의 재범과 재피해를 막기 위한 '발달장애인 범죄 가·피해 재발 방지 사업(PSRP)'을 올해부터 2배 확대 운영한다.

이번 결정은 2023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시작된 해당 사업이 가시적인 재범 예방 효과를 거두고 현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된 조치다.

시는 지원 대상자를 기존 규모에서 40명 수준으로 대폭 늘려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맞춤형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PSRP 사업은 검찰과 경찰, 변호사회,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형사사법 기관과 복지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다기관 연계 모델이다.

단순히 처벌에 집중하기보다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행동 동기 분석과 일대일 맞춤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형사사법과 복지가 결합한 체계적인 재범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교육을 이수한 대상자들 사이에서는 반복적인 문제 행동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보호자들은 처벌 위주의 조치보다 왜 특정 행동을 하면 안 되는지 이해를 돕는 맞춤형 교육이 일상생활의 안정에 훨씬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개별 지원의 내용과 기간을 대폭 강화하고 범죄 위험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 또한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무자들의 전문성 교육을 병행하며, 범죄 이후 지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다질 예정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을 단순히 가해자나 피해자로 보지 않고 이해와 예방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정책이다"며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모집 전부터 술렁이는 수사 현장… "베테랑 빠지면 민생수사 어쩌나"
  2.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3. 선도지구 핵심 정보 비공개… 대전시 "과열 방지" vs 신청 구역 "불투명 행정"
  4. 조상호 세종시장 7월 1일 취임… 비서·참모 라인 윤곽
  5. 충청권 거점대 글로컬 통합모델 나란히 D등급… 구성원 설득 과제로
  1. 'T1 vs 한화' MSI2026 결승전 대전에서 성사될까! 페이커 우승컵 가능성은?
  2. 아산시,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1층 상가 활성화 총력
  3.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인구 2배 목표" 교통·복지·민생경제도 손 봐야
  4. 과학분야 연구개발 지역 주권시대…연간 투자규모와 방향 지방정부에
  5. [기고] 세종시 '국가산업단지' 미래, 이제 시작

헤드라인 뉴스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민선 9기 허태정 대전시정을 비롯한 대전시의회와 5개 기초지자체, 구의회가 새로 문을 여는 등 앞으로 대전의 정치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방권력을 독차지하면서 곳곳에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부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1일 민주당 중심의 새로운 행정·정치권력이 일제히 닻을 올렸다. 민선 9기 허태정호(號)를 비롯해 5개 구청장과 제10대 대전시의회, 5개 자치구의회도 새 임기에 들어갔다. 권력 지형은 민주당..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우라나라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1000억 달러를 넘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월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수출 호조에 힘을 보탰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였던 5월 877억 5000만 달러를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중국, 미..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시의 성정지구와 성황동, 예산군 산성지구 3곳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거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정지구와 예산군 산성지구를 선정했으며, 인정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황동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697억 원 중 국비 308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본격적인 마중물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안시 성정지구에는 총사업비 257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