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태안군 가족센터(이하 가족센터) 내방이 어려운 통합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사와 통번역사가 함께 가정을 방문하는 '2026년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가족 간 관계 단절로 인한 정서적 고립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상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실질적인 가족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상담은 가정별 상황에 맞춰 총 6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초기에는 상담 안내와 규칙을 정하고 현재 겪는 어려움을 경청하는 등 대상자와의 두터운 신뢰를 형성하여 안정적인 상담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이후 푸드테라피와 반려식물 돌봄, 가족 케이크 만들기 등 오감을 활용한 활동을 병행한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긍정적인 대화법을 익히는 실질적인 관계 개선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 상담사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을 위한 통번역사가 동행해, 언어 장벽 없는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누구나 소외됨 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가족센터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모집과 내부 사례 관리 및 외부 기관 추천을 통해 참여 가구를 적극 발굴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가족 내 소통 활성화와 사회적 고립감 완화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한 가족 공동체 태안'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방문상담은 상담실을 넘어 가정이라는 가장 안전한 공간에서 관계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정서적 위기를 겪는 가정이 다시 연결되고, 건강한 가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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