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처인구 유림1·2동 소통간담회 개최

  • 전국
  • 수도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처인구 유림1·2동 소통간담회 개최

  • 승인 2026-01-28 11:4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유림1·2동 권역별 소통간담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27일 유림1·2동 권역별 소통간담회 진행.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처인구 유림1·2동 권역별 소통간담회에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전을 우려하는 주민들에게 정부에 전달한 시민들의 뜻과 반도체 산단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전날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국가산단 조성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에게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 반대와 정상 추진 촉구의 뜻이 담긴 용인 시민 6만 10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며 "20여 일의 짧은 기간에 6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한 뜻을 잘 헤아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올해 1월 초부터 약 20여 일간 용인 곳곳에서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고, 해당 산단의 지방 이전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주민들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투자 규모를 600조 원으로 확대하면서 용인에 대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금액이 980조 원에 이르고,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가 983조 4000억 원 수준으로 1000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3년 3월 삼성전자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결정 이후 같은 해 7월 해당 국가산단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원삼면 SK하이닉스 일반산단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용적률 상향이 가능해졌다"며 "SK하이닉스는 생산라인을 3복층으로 계획해 투자 규모를 122조 원에서 600조 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국가산단 역시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향후 투자 규모가 기존 360조 원에서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23년 3월 정부가 전국 15곳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국가산단 계획 승인을 받은 곳은 용인이 유일하다"며 "용인은 2024년 12월 31일 국가산단 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2025년 12월 22일부터 보상이 시작돼 현재 약 30%가 진행됐고, 2025년 12월 19일에는 삼성전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용인에서 반도체 팹을 가동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산단 계획 승인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았다면 사업 자체가 무산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국가산단 추진 과정에서의 신속한 행정 처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시장은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 문제와 관련해 지역 반발을 언급했지만, 송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전력과 용수 공급은 정부가 단계별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할 국가 책임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처인구 유림1·2동 지역 발전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주민들은 노후 주거지 배수시설 확충, 대중교통 노선 개선과 막차 시간 연장,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 조속 건립, 하천 복개공사 구간 보도 해제에 따른 통행 불편 해소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침수·배수 문제 등은 현장을 직접 점검해 응급 조치를 우선 검토하고, 도시계획도로 개설이나 기반시설 확충처럼 절차와 예산이 필요한 사안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3.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4.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5.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4. 닫힌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복합시설 확대 본격화
  5.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헤드라인 뉴스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전·충청 지역 선거 분위기도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우선 후보별 선거벽보가 지정 장소에 부착되고, 각 세대에는 후보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