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영 시의원 "도시개발·교육행정 엇박자... 피해는 아이들 몫"

  • 전국
  • 부산/영남

주정영 시의원 "도시개발·교육행정 엇박자... 피해는 아이들 몫"

신문초 통학버스 연장 이끌어내며 안전권 확보
도시개발 지연 속 학교 선개교로 인한 위험 노출
육교 설치만으로 부족한 1.3km 통학 환경 지적
신문1지구 등 반복되는 행정 사각지대 개선 촉구

  • 승인 2026-01-28 21: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분발언-주정영 의원
주정영 의원./김해시의회 제공
김해시의회 주정영 의원이 28일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시개발과 교육행정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초등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를 질타하며 제도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제니스&프라우아파트(이하 더스카이시티) 학생들의 신문초등학교 통학로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육교 설치를 이유로 통학버스 중단이 검토되었던 상황을 언급하며,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및 교육감 면담 등을 통해 지난 16일 통학버스 연장 협의를 이끌어낸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주 의원은 이번 연장 결정이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기도 전에 학교가 먼저 신설되면서, 아이들이 각종 공사장과 8차선 도로, 롯데아울렛 이용 차량 등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채 약 30분을 도보로 통학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는 것이다.

또한 주 의원은 이러한 문제가 신문초등학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문1지구 개발사업 역시 학교 개교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아파트 입주가 먼저 진행돼, 신입생들이 2km 거리에 있는 석봉초등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현행 통학버스 배차 기준이 거리나 시설 설치 여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실제 현장의 위험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행정의 기준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수단이 아닌, 위험을 외면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주 의원은 "도시개발 단계부터 학교 설립과 학생 배치, 통학 안전 대책이 함께 추진되는 구조로 반드시 전환돼야 한다"며 "집행부는 교육행정 사이의 간극을 방치하지 말고 실질적인 개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주 의원은 아이들이 6년 동안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행정의 기본적인 책무임을 재차 강조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모집 전부터 술렁이는 수사 현장… "베테랑 빠지면 민생수사 어쩌나"
  2.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3. 선도지구 핵심 정보 비공개… 대전시 "과열 방지" vs 신청 구역 "불투명 행정"
  4. 조상호 세종시장 7월 1일 취임… 비서·참모 라인 윤곽
  5. 충청권 거점대 글로컬 통합모델 나란히 D등급… 구성원 설득 과제로
  1. 'T1 vs 한화' MSI2026 결승전 대전에서 성사될까! 페이커 우승컵 가능성은?
  2.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인구 2배 목표" 교통·복지·민생경제도 손 봐야
  3. 아산시,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1층 상가 활성화 총력
  4. 과학분야 연구개발 지역 주권시대…연간 투자규모와 방향 지방정부에
  5. 새로운 대전교육 오석진 號 출항 …교권회복·교육복지 실행력 관건

헤드라인 뉴스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민선 9기 허태정 대전시정을 비롯한 대전시의회와 5개 기초지자체, 구의회가 새로 문을 여는 등 앞으로 대전의 정치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방권력을 독차지하면서 곳곳에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부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1일 민주당 중심의 새로운 행정·정치권력이 일제히 닻을 올렸다. 민선 9기 허태정호(號)를 비롯해 5개 구청장과 제10대 대전시의회, 5개 자치구의회도 새 임기에 들어갔다. 권력 지형은 민주당..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우라나라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1000억 달러를 넘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월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수출 호조에 힘을 보탰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였던 5월 877억 5000만 달러를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중국, 미..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시의 성정지구와 성황동, 예산군 산성지구 3곳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거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정지구와 예산군 산성지구를 선정했으며, 인정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황동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697억 원 중 국비 308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본격적인 마중물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안시 성정지구에는 총사업비 257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