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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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돼

타 지역 이동 없이 지역 내 검사 가능
에너지저장장치 등 재사용 판로 확보
배터리 안전 실증 플랫폼 구축 본격화

  • 승인 2026-01-29 08:3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용후배터리 진단 평가 시스템
사용후배터리 진단 평가 시스템./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 자격을 확보하며 이차전지 순환 경제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결실로, 부산테크노파크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공신력 있는 전문 기관의 지위를 갖추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테크노파크는 'KC10031' 기준에 따른 안전성 검사를 공식 수행해 재사용 전지의 시험성적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전기차 배터리는 수명이 다한 뒤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나 소형 이동 수단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경제성과 환경성 측면에서 가치가 높은 신산업 분야로 꼽힌다.

그동안 타 지역 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지역 기업들은 이번 지정을 통해 시험 접근성이 개선되고 검사 소요 기간이 단축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볼 전망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전주기 안전성 확보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을 배터리 순환 경제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향후 시는 사용후 배터리 안전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해 이차전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신산업을 창출하고 시장 활성화를 이끄는 체계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

박형준 시장은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은 안전성과 신뢰 확보가 시장의 출발점이다"며 "안전성 실증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신산업 창출과 활성화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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