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한국문화공간상' 수상… 공연장 부문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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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서트홀 '한국문화공간상' 수상… 공연장 부문 영예

지역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
빈야드식 객석·파이프오르간 설치
개관 후 12만 명 이상 방문

  • 승인 2026-01-29 08:3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콘서트홀
부산콘서트홀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인 부산콘서트홀이 공연장 부문에서 건축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문화공간상'을 수상했다.

시는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1회 한국문화공간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4시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부산콘서트홀은 시민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서의 설계 철학과 예술 소통 기회를 확대해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인 점이 수상의 배경이 됐다.

총사업비 1107억 원이 투입된 부산콘서트홀은 2024년 8월 준공된 지역 최초의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다.

물결 위 배를 형상화한 외관과 함께 수도권 제외 지역 최초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자와 관객 사이 거리감을 줄인 빈야드식 객석 설계 등을 갖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앙상블 반사판을 통해 공연별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개관 이후 1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간 부산콘서트홀은 평균 객석 점유율 84.4%를 기록하며 지역 문화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는 전국 평균 공연장 가동률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던 문화 불균형 해소와 도시 브랜드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정상급 오케스트라 공연은 물론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한 해설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문화로 성장하는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부산콘서트홀이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이는 클래식 중심지이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열린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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