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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은 30일 조류독감·돼지열병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전국 최대 양돈 사육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홍성군은 공동방제단 운영부터 소독 자재 지원까지 가용 가능한 모든 방역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지역 축산업 전반에 미칠 수 있는 막대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군은 관내 공동방제단 8개 반을 투입해 가금·양돈 농가 밀집 지역과 주요 축산 차량 이동 노선을 중심으로 주 3~4회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2025년 초부터 현재까지 누적 방역 활동 횟수는 1만 회를 넘어섰다. 소독 현장 점검을 통해 농가의 방역 수칙 이행 여부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농가의 자율 방역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군은 생석회 13톤과 소독약 660리터를 긴급 배부해 농장 진입로와 축사 주변 등 오염 취약 구역에 대한 상시 소독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방역 물자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필요 시 추가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야생 조류에 의한 AI 유입 차단을 위한 고강도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임차 소독 차량을 활용해 서부면 AB지구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반복 소독을 진행하며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
축산 차량에 의한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거점 소독 시설 3개소의 운영도 한층 강화했다. 현재 2개소는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하루 평균 110대가 넘는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특히 차량 하부와 바퀴 등 오염에 취약한 부위를 집중 세척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병민 홍성군 축산과장은 "AI와 ASF는 한 번 발생하면 지역 축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만큼, 차량 소독과 출입 통제 등 기본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 및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가축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홍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은 발생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축산 농가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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