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문턱서 지체 안 돼” 이종진 시의원, 실질적 응급체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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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문턱서 지체 안 돼” 이종진 시의원, 실질적 응급체계 촉구

현장 작동하는 이송 구조 강조
약물중독 환자 수용 대책 점검
외상센터와 병원 간 역할 분담
소아응급센터 공모 탈락 대책 주문

  • 승인 2026-01-31 12: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이종진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이종진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가 추진 중인 신규 응급의료사업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행정과 소방, 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북구3)은 제333회 임시회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 부산형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사업과 지역외상의료체계 시범사업 등 응급의료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점검했다.



이 의원은 응급의료가 단순히 병원을 찾는 단계를 넘어 치료 과정에서 각 병원이 어떤 책임을 맡는지에 대한 명확한 역할 정립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물중독 응급환자 이송체계와 관련해 현장에서 중증도 판단 기준이 명확히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 의원은 기준이 모호하면 현장의 혼선이 환자와 의료진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사업비 지원이 의료기관 참여를 이끌어낼 실질적인 유인책이 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폈다.

지역외상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권역외상센터와 참여 병원 간의 역할 분담을 점검했다. 초기 처치 범위와 전원 판단 기준이 현장에서 명확히 인식되고 있는지, 외상 진료에 따른 인력 부담을 감당할 지원 구조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소아 응급의료 공모 탈락 문제도 언급됐다. 이 의원은 소아 응급의료는 위급 시 부모에게 선택지가 없는 절박한 분야라고 지적하며, 공모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중증 소아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실제로 작동하는 병원 간 연계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진 의원은 "응급환자 이송과 외상, 소아응급은 행정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소방과 의료기관, 행정이 시민의 생명 앞에서 한 팀으로 움직이는 응급의료체계를 부산에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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