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체인포털, 세계정부정상회의서 혁신상 수상 '항만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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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체인포털, 세계정부정상회의서 혁신상 수상 '항만 최초'

1500개 프로젝트 중 선정
항만·육상·해상 데이터 연계
화물기사 앱 올컨e 성과 호평
대한민국 디지털 항만 위상 제고

  • 승인 2026-02-04 15: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204 보도사진] 수상을 받는 정원동 부산항참조)
정원동 부산항만공사 경영부사장(왼쪽)이 3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6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부산항 체인포털의 'Global Future Fit Seal Award'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개발한 디지털플랫폼 '체인포털'이 3일 두바이에서 열린 2026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항만·물류 분야 최초로 혁신상을 받았다.

공사는 이번 수상이 전 세계 1500여 개 국제 프로젝트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거둔 성과로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미래 항만 구현을 위한 대담한 비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UAE 정부개발미래부가 주관하는 이 상은 미래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 프로젝트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체인포털은 단순 운영 지원을 넘어 육상 운송사, 항만 터미널, 해상 선사의 데이터를 실시간 연계해 물류 전반을 최적화한 플랫폼이다.



특히 화물기사들이 사용하는 현장 밀착형 시스템인 '올컨e'는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표 사례로 꼽혔다.

세계정부정상회의 주최 측은 체인포털에 대해 "미래 준비성을 구현한 대담한 비전과 실질적 성과를 동시에 입증했다"며 모바일 기반 디지털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체인포털은 이미 2023년 월드뱅크 보고서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되고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왔다.

BPA는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기술이 부산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물류 네트워크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체인포털은 부산항 경쟁력을 넘어 물류 네트워크를 하나로 잇는 디지털 혈관"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디지털 항만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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