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동계 전지훈련 경제효과 53억 전망

  • 전국
  • 광주/호남

강진군, 동계 전지훈련 경제효과 53억 전망

선수단·가족 동반 방문 체류형 관광·소비 확대

  • 승인 2026-02-05 14:22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1- 전지훈련
전남 강진군에서 진행된 전지훈련./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지난 1월 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2026년 동계 전지훈련이 2월 초 현재까지 큰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1월 말까지 축구·배구·테니스·배드민턴 등 4개 종목에서 122개 팀, 2,768명의 선수단이 강진군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2026년 제73회 3·1절 기념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참가를 앞두고 13개 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사전 훈련을 위해 강진군에 머물고 있다.

평균적으로 팀당 약 9일간 체류하는 전지훈련 운영 방식이 정착되면서, 단기 방문 위주의 형태에서 벗어난 체류형 전지훈련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이에 따라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들의 체류가 이어지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으로 소비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군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경기장과 부대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현장 관리에 힘쓰며 특히 축구 전지훈련의 경우 폭설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제설 작업과 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등 원활한 훈련 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은 전지훈련 기간 강진을 찾는 선수단과 함께 방문하는 학부모·보호자들이 지역 관광과 소비를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강진 반값여행' 정책 홍보에 함께 힘쓰고 있다. 반값여행 참여시 숙박·음식·관광시설 이용 시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어, 전지훈련 참가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체류와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전지훈련 선수단 체류에 따른 지역 내 소비 규모는 약 31억 원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남은 일정이 진행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철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지훈련으로 인해 숙박·외식업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월부터는 볼링·테니스·배구·배드민턴·사이클 종목 전지훈련을 비롯해 동계 초등 축구 페스티벌과 동계 슛돌이 유소년 스토브리그 등 주요 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종합하면 올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약 340개 팀, 5,909명의 선수단이 강진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한 경제효과는 약 53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남은 기간에도 현장 점검과 시설 관리, 안전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지훈련 운영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동계 전지훈련이 중반을 지나면서 선수단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점진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현장 중심의 세심한 지원을 통해 전지훈련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전지훈련과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생활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7월 본격 장마 예상…올해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주의'
  2.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3.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4.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5.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1. 대전 RISE 평가 결과 대학들 이의제기… 등급조정 가능할까
  2.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3. 건양대병원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 본격 착수
  4. [2026 기초기본캠페인]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 비래초 아하교실… 기초학력 전문교원이 만드는 변화
  5.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헤드라인 뉴스


[6·25 76주년] 참전유공자 ‘마지막 예우’ 지역별 제각각

[6·25 76주년] 참전유공자 ‘마지막 예우’ 지역별 제각각

"올해 6·25 참전유공자 서른다섯 분이 별세하셨어요." 매년 참전 영웅의 마지막 길을 지키고 있다는 무공수훈자회 대전지부는 24일 "시간이 지나며 한 분 한 분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는 만큼 마지막까지 이분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달까지 대전에서 6·25 전쟁, 월남전 참전 유공자를 포함한 참전용사 및 무공수훈자 125명, 지난해에는 226명이 별세했다. 무공수훈자회 대전지부는 정부 지원을 받아 매년 '장례 의전 선양 행사'를 치르고 있다. 빈소를 찾아 태극기와 대통령 근조기를 비치하고 관포 의식을 통해 경..

李 "국가 위한 특별한 희생·헌신에 특별한 보상·예우 뒤따라야"
李 "국가 위한 특별한 희생·헌신에 특별한 보상·예우 뒤따라야"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그에 상응한 특별한 보상과 마땅한 예우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 전쟁 제76주년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서다. 이 대통령은 "정규군은 물론 학생들은 펜 대신 총을 든 학도병이 됐고 총 한 번 쏴본 적 없는 평범한 이들도 나라와 내 가족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빗발치는 총탄 속으로 뛰어들었다"며 "지금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조국의 명운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가며..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디지털 축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하 MSI 2026)'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대전이 세계적인 e스포츠 허브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첫발을 뗀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하반기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함께 양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대회다. 2026년 LoL 이스포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