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팔봉면 농자재 컨테이너, 운산면 주택 잇단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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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팔봉면 농자재 컨테이너, 운산면 주택 잇단 화재

1명 화상 부상, 농자재 컨테이너 전소, 소방 "난방기기 사용 주의보"

  • 승인 2026-02-08 20:2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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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팔봉면 콘테이너 화재 진압 모습(사진=서산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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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운산면 주택 화재 진압 모습(사진=서산소방서 제공)
7일 서산지역에서 농자재 보관용 컨테이너와 단독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수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9분께 서산시 팔봉면의 한 농자재 보관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인근 주민이 "건너편 지붕에 불꽃이 보인다"고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원 42명(소방 38명, 유관기관 2명, 한전 2명)과 장비 13대(지휘 1, 펌프·탱크 7, 화학 1, 구조 2, 기타 2)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불은 접수 38분 만인 오후 5시 7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경량철골조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18㎡ 규모 농자재 보관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됐고, 인접 단독주택 외벽 일부(약 20㎡)도 열기로 변형됐다.

또 농업용 건조기와 각종 농자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총 623만 1000원(부동산 429만 5000원, 동산 193만 6000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새벽 서산시 운산면에서도 주택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3시 13분께 운산면의 한 목조 한식 기와지붕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출동한 소방대는 인원 5명과 장비 2대(조사 1, 구급 1)를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으며, 거주자 A씨(50대)가 손과 발등에 2도 화상(신체면적 약 2%)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화재로 주택 75.64㎡ 중 약 20㎡가 그을리고 생활 필수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96만 4000원(부동산 166만 2000원, 동산 30만 2000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기구와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사용 전후 점검과 주변 가연물 제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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