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우 육성 인프라 보유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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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우 육성 인프라 보유 최적지

정책사업 51종 추진 보조 65억 원 투입
한우 도체성적 지속 향상···1등급 이상 출현율 76.4%

  • 승인 2026-02-06 11:26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1- 우시장 방문 (2)
강진원 강진군수가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강진 가축시장을 방문해 한우 농가를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전라남도 내에서도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조사료, 안정적인 사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우 사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2026년 2월 현재 990농가가 3만 7천두를 사육중이며, 다른 시군에 비해 거세우 비율이 낮고 암소 비율이 72%로 번식우 사육 기반으로 송아지를 생산하는 사육형태를 갖추고 있다.

강진군은 2026년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65억원을 투자해 한우개량, 사양관리, 품질향상, 마케팅, 조사료, 경영안정 및 기타사업 등 7개 단위사업에 51종의 세부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강진 가축시장에서 거래된 한우의 평균 경매가격을 살펴보면 암송아지(300~350만원), 수송아지(430~470만원), 임신우는 600~65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전년대비 약 20~30%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에는 송아지 총 4,450두가 거래됐다.

강진에서 키우는 송아지는 면역력이 약한 시기부터 고단백 조사료인 알팔파를 펠렛 형태로 압축시켜 만든 보조사료를 급여해 성장기 송아지의 근육 발달 및 골격 형성이 우수, 가축시장을 방문한 농가 및 상인들에게 우량 송아지로 인식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알팔파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율이 우수해 성장촉진과 면연력 향상에 탁월한 조사료 이지만,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구입 하기에는 경영비 부담이 큰 고급 조사료이다. 올해는 총 사업비 8,000만원(보조 40, 자담 40)를 투자해 관내 전체 2~9개월 송아지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시책으로 우량송아지 유전자원 보존을 통한 농가 소득화를 위해 매월 1·3째주 혈통우·으뜸한우 경매장에서 최고가를 받은 암·수송아지를 구매한 관내 한우농가에 두당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을 올해 9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고능력 우량 번식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 중 외모, 선형심사 등을 통해 선발한 송아지를 육성하기 위해 작년 대비 사업비 3,9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는 사업비 2억 7,000만원(도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우개량을 통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선발할 계획이다.

강진완도축협과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함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은 연계한 한우 유전체 검사 지원사업을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하고 자체사업비 8천만원을 추가로 투자해 강진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한 전략에 힘쓰고 있다.

한우 유전체 검사는 송아지 및 암소의 DNA를 분석해 육질등급, 성장능력 등 주요 유전 형질을 예측하여 1++등급 도달 및 가능성 및 번식능력이 높은 우량 개체는 조기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저능력 개체는 조기 도태하거나 비육형으로 전환하는 등 실제 농장 경영에 반영하여 한우 개량을 가속화할 수 있는 시책이다.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해 한우사육, 인공수정, 육가공, 조사료 등에 종사하는 45세 이하 청년 농업인에게 관련 분야 교육비, 자격증 취득비 등 개인별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서로간의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내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한우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동력을 제공, 경영안정 기반 구축 및 소득 창출을 위해 청년 농업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번식 암소 사육비율이 높아 과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현저히 낮았지만, 지속적으로 군 자체사업비를 투입해 맞춤형 한우 개량, 등급 향상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25년 12월 말 기준 한우 도체성적(1등급 이상 출현율)이 76.4%로 확인됐고, 한우개량 원년의 해로 선포한 13년 전에 비해 약 14% 정도 상승한 수치이다.

아울러, 강진군은 9~10월 중 전라남도 20개 시군이 참여하는 제42회 으뜸한우 경진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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