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MYSC, 경북 청년창업기업 3곳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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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MYSC, 경북 청년창업기업 3곳 본격 지원

  • 승인 2026-02-10 15:4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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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MYSC, KSH 관계자들이 경북 청년창업 3곳의 인큐베이팅 쇼케이스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나누고 있다.


한동대(총장 박성진)가 임팩트 투자 전문사 MYSC(엠와이소셜컴퍼니)와 손잡고 경북 청년창업기업 3곳의 성장과 사업 고도화를 본격 지원한다.

2023년부터 한동대 기업가정신 전공 수업을 수강한 청년창업가들이 설립한 바다유림, 울르미컴퍼니, 민하당이 지역 특화 농식품으로 글로벌 K푸드 시장을 공략하며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로컬 임팩트 모델을 실증하고 있다.



■ 민관학 생태계 구축… 3년간 전방위 지원

한동대는 지난 3년간 대학(학)과 지역농가·중간지원조직(관), 소셜투자 로컬파트너(민)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극초기 창업기업의 시제품 개발부터 시장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왔다.

MYSC를 비롯해 경북시민재단, 브랜딩 전문기업 라이터르(류동원 대표), 경주 황리단길 10개 브랜드 운영사 두프(DDJ Project)가 함께 힘을 보탰다.

올해는 이원중·이영린 공동대표가 설립한 한국창업육성허브(KSH)가 포항기술연합지주와 공동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며 환동해권(영덕·울진·울릉·경주·포항) 창업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로컬 농식품 분야 펀드를 확대하며 지역 청년창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스튜디오 바다유림, 순환경제로 농가와 소비자 잇다

영덕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바다유림(이호준 대표)은 창업 6개월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과편당, 푸른고래농장, 더씨스토리 등 18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6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신규 브랜드 '백병상점'도 론칭했다.

백병상점은 B급 농산물을 프리미엄 음료로 바꾸고 빈병을 재사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이다. 지역 카페와 음식점, 숙박업소가 팝업스토어 역할을 하며, 자체 개발한 'AMSO' 모델을 통해 농부들은 생산에만 전념하면서 부가수익을 올릴 수 있다.



■ 울르미컴퍼니, 우산고로쇠 이온음료로 기술 혁신

글로벌 뷰티·식품기업 출신인 정다운 대표가 이끄는 울릉도 스타트업 울르미컴퍼니는 울릉도 고유 자원인 우산고로쇠를 활용한 천연 이온음료 개발에 성공했다.

원료 특성상 전국 단위 유통이 어려웠던 한계를 HTST 공법을 적용해 상온 1년 보관이 가능한 기술로 극복했다.

자연주의와 러닝 트렌드에 맞춘 저당 기능성 음료로 시장성을 검증한 울르미컴퍼니는 B2B2C 유통과 6차산업 모델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향후 한동대 및 경북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대표 스타트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 포항 민하당, 블랙콘 약과로 K블랙푸드 개척

25세 대학생 양정빈 대표의 민하당은 유네스코 세계미식도시 포항의 블랙콘 옥수수를 6겹 공기층 페이스트리 약과 디저트로 재해석했다.

6년간 쌓아온 디저트 카페 메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양 대표는 "넷플릭스 '케데헌' 주제가 '골든(Golden)'처럼 K블랙푸드의 전성기를 이끄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MYSC, 씨드부터 시리즈A까지 성장 사다리 제공

임팩트 액셀러레이터이자 투자사인 MYSC는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3개 기업에 정기 멘토링과 투자유치(IR) 연계 등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경북 청도 특산물 디저트 '스누캣'(김태윤 대표), 경주 선물 브랜드 '황오명과'(류호진 대표), 영해 '해풍당'(양의현 대표) 등과도 로컬 창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소상공인·청년마켓 육성, 판로 개척, 마케팅, 혼합금융 등 맞춤형 성장 지원에 나선다.

바다유림, 울르미컴퍼니, 민하당 등 3개 스타트업은 민관학 협력 모델을 발판 삼아 예비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도전하며 성장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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