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수출·투자·생산규모 뚜렷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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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수출·투자·생산규모 뚜렷한 성장세

외투기업 절반 이상 인천에 집중
고용인원 12만 명 돌파, 안정적 성장 견인

  • 승인 2026-02-11 10: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경제청 전경사진(송도 G타워)-s
인천경제청 전경(송도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지난해 산업통상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4년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사업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IFEZ 내 입주기업들이 매출, 투자, 고용, 수출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4년 말 기준 IFEZ 내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와 1인 이상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고용·경영활동·입주환경 등 총 56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사업체 수는 3860개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으며, 외투기업은 367개로 전국 경제자유구역 외투기업의 절반 이상(53.2%)이 인천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인원은 12만2832명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해 '12만 명 시대'를 열었다. 특히 외투기업 고용인원은 3만7368명으로 전년 대비 5.2% 늘어나 전체 경제자유구역 외투기업 고용의 65.1%를 차지했다.

경제 지표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수출액은 26조 73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으며, 외투기업 수출액은 9조 9255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액은 3조 4077억 원으로 16.4% 늘었고, 생산액은 12조 8501억 원으로 30.4% 급증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외투기업 생산액 역시 8조 65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7% 증가했다.

이와 함께 매출액, 수입액, 연구개발 재원액도 모두 증가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홍준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조사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향후 양적 성장뿐 아니라 기업 간 연계와 산업 생태계 확산 등 질적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외투기업 유치와 입주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인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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