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단양으로…가족 여행객 위한 '힐링 코스'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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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단양으로…가족 여행객 위한 '힐링 코스' 풍성

도담삼봉·단양강잔도 겨울 절경부터 아쿠아리움·빛터널까지…실내·야간 관광지로 체류형 여행지 부상

  • 승인 2026-02-12 08:5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다누리아쿠아리움(1)
단양군는 설 연휴를 맞아 '자연·실내·체험' 삼박자를 갖춘 세대 동반 명절 맞춤형 콘텐츠를 준비 했다.다누리 아쿠아리움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충북 단양군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 명절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은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자연 관광지와 체험형 시설, 실내 문화공간까지 고루 갖추면서 명절 기간 '체류형 관광지'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양 여행은 남한강을 배경으로 한 대표 명소 도담삼봉에서 시작된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 위로 솟은 세 봉우리는 설 연휴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가족 여행객들에게 잔잔한 겨울 풍경을 선사한다. 명절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여유를 찾기에 적합한 코스로 손꼽힌다.

도보 관광을 선호하는 방문객들에게는 단양강 잔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암벽을 따라 조성된 잔도길은 비교적 완만한 구간이 많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걸을 수 있으며, 걸음을 옮길 때마다 강변과 겨울 산세가 시원하게 펼쳐져 명절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보다 활동적인 일정을 원한다면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대표 선택지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단양 시가지와 남한강 전경은 단양을 처음 찾는 관광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 시설은 설 연휴 여행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특히 설 당일에도 오후부터 운영돼 연휴 일정 구성에 유리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보도 1) 단양구경시장
단양군는 설 연휴를 맞아 '자연·실내·체험' 삼박자를 갖춘 세대 동반 명절 맞춤형 콘텐츠를 준비 했다.단양구경시장
단양은 겨울철 강추위 속에서도 여행 동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내 관광시설 운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설 연휴 기간 먹이주기 시연 등 관람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올누림센터 작은영화관도 연휴 내내 문을 열어 장거리 이동 후 휴식을 원하는 방문객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해가 진 이후에는 야간 관광 콘텐츠가 단양의 분위기를 바꾼다. 수양개빛터널은 조명과 영상 연출을 결합한 야간 명소로, 설 연휴 밤에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고수대교와 수변로 산책로는 야경을 즐기며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코스로 조성돼 있어 명절 저녁 산책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 방문도 단양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단양구경시장에서는 단양마늘을 활용한 향토 음식과 간편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귀성객들이 특산물을 구입해 부모님 선물로 준비하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 방문 후 수변로 커피거리로 이어지는 동선은 명절 연휴 오후를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는 코스로 주목받는다.

단양군은 설 연휴 기간 주요 관광시설을 정상 운영하거나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관광 공백을 최소화하고, 방문객 안전을 위한 시설 점검과 편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본혁 관광과장는"설 연휴 기간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머물 수 있도록 관광시설 운영과 안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단양에서 따뜻한 명절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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