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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교육지원청은 11일부터 13까지 관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내일의 교실을 디자인하는 2026 호시탐탐(好視探耽) 교사 자람 연수'를 운영했다. (공주교육지원청 제공) |
호시탐탐(好視探耽)'은 '좋은 수업을 보고, 교육의 본질을 탐구(探)하고 수업을 즐긴다(耽)'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교사가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 수립 주간에 지역의 특성과 학생의 삶을 연결한 깊이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연수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천적 교육과정 설계이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원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지역하천 제민천'을 살아있는 생태 체험장으로, 마을 곳곳의 '동네책방'을 인문학적 성찰의 공간, 독서활동의 공간으로 정의하고 이를 학교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동네 책방과 연계한 깊이있는 읽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수업 모델이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라는 당면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작은 학교의 생존 전략으로서의 연계교육과정'을 핵심 테마로 다룬다. 학교 간 경계를 허무는 '초등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유-초 이음', '초-중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작은 학교가 가진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명택 교육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전문성을 넘어서지 못하며, 특히 작은 학교의 미래는 학교 간 벽을 허무는 연계 교육과정의 성공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호시탐탐 연수를 통해 얻은 영감이 공주의 생태와 인문 자산을 활용한 독창적인 수업으로 꽃피어,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과 주도성을 깨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분기별 다회기 연수와 수업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현장의 교사들이 오직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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