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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고로쇠 수액 양여로 '돈이 되는 산림' 실현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수종으로 경관 조성은 물론 목재와 임산물 생산까지 활용도가 높아 '미래형 소득 수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로쇠 수액은 미네랄과 마그네슘, 철분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해 건강 기능성 임산물로서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 지역은 도유림 내에서 고로쇠나무가 가장 집단화된 지역으로, 백두대간 줄기인 백화산 자락 해발 600~1,000m의 청정 산림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은 자연 상태가 잘 보존된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성인병 예방과 여성의 산후조리,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건강 임산물로 인식되고 있다. 연구소는 도유림 보호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분지리마을 내 연풍분지 고로쇠 작목반(이하 작목반)에 고로쇠 수액 채취권을 양여한다.
작목반은 고로쇠 수액을 생산·판매해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동시에, 도유림 내 산불예방과 산지 정화 등 산림 보호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유림을 단순히 보존의 대상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주민 참여형 관리로 '수익을 창출하는 산림' 모델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욱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도유림 임산물 양여는 산림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활용 방안"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돈이 되는 산림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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