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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서막은 니콜로 파가니니의 비올라 협주곡으로 열린다. 파가니니의 기타 사중주 제15번을 편곡한 이 곡은 화려한 기교와 극적인 대비가 비올라의 음색과 결합해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제시한다. 협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맡아, 비올라가 단순한 중간 성부가 아닌 서사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는 차이콥스키의 대표 관현악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바탕으로 장엄한 도입, 격렬한 갈등, 서정적 주제가 교차하며 극적인 전개를 이룬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풍부한 색채와 대편성 사운드는 오전 공연의 품격을 새롭게 정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조早朝 클래식>은 기존 마티네 콘서트의 경쾌한 형식을 확장해 협연 레퍼토리와 대편성 관현악 명곡을 결합한 전략적 프로그램이다. 최수열 음악감독의 해설과 정한결 부지휘자의 지휘가 더해져 음악적 밀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아트센터인천은 이를 통해 평일 낮 공연의 예술적 위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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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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