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공업고, 월드솔라챌린지 추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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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공업고, 월드솔라챌린지 추진단 발족

2027년 호주 국제 태양광 자동차 대회 참가 준비

  • 승인 2026-02-24 09:55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주공업고등학교(교장 장영)는 24일 대한민국 고등학교 최초로 '2027년 월드솔라챌린지(World Solar Challenge)' 참가를 선언하고, 대회 준비를 위한 '월드솔라챌린지 사업 추진단'을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월드솔라챌린지(WSC)는 태양광 에너지만을 동력으로 호주 북부 다윈(Darwin)에서 남부 애들레이드(Adelaide)까지 약 3021km를 횡단하는 국제 태양광 자동차 경주 대회로, 세계 각국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기술 중심 대회다.

국내에서는 일부 대학이 참가한 바 있다. 고등학교 팀의 참가는 미국의 그린빌 고등학교(Greenville High School)가 유일할 정도로 진입 장벽과 기술적 난도가 높다.

충주공업고등학교는 2027년 대회 출전과 전 구간 완주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에는 충북테크노파크와 대학, 자동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차량 설계와 제작, 주행 테스트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태양광 자동차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차량 설계, 배터리 시스템 구성, 차체 제작, 주행 시험 등 실무 중심의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역량을 기를 계획이다.

장영 충주공업고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생들도 한계에 부딪히는 3,021km의 험난한 여정에 우리 특성화고 학생들이 도전장을 내민 것은 대한민국 직업계고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는 쾌거"라며, "각계 전문가들과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완주해 내며 대한민국 기술 인재의 우수성을 널리 떨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주공업고등학교 월드솔라챌린지(WSC) 사업 추진단은 향후 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팀 구성, 협력 기관 연계, 차량 개념 설계와 제작 준비에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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