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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인지면 농한기 경로당 방문 어르신들과의 대화 대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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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인지면 육쪽 마늘 재배 농지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주민들은 서산지역을 대표해 온 농특산물인 '6쪽 마늘'의 명성이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며, 최근 재배 여건과 작황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한지형인 6쪽 마늘은 통상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파종이 가능하지만, 난지형 마늘은 9월 중순에서 10월 초 파종이 이뤄져야 해 시기를 놓칠 경우 저온으로 출아와 생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는 10월 말까지 잦은 강우가 이어지며 파종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졌고, 일부 농가는 부직포를 덮는 등 보온 관리에 나섰지만 전반적인 작황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6쪽 마늘이 일반 마늘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재배 난이도와 낮은 수확량 탓에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일부에서는 태안군 가의도에서 생산되는 6쪽 마늘 종구를 수매·보급해 재배를 지원하는 사례를 언급했고, 의성군이 과거 서산 종구를 대량 매입해 의성마늘 브랜드화에 활용했던 경험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현재 사용 중인 서산6쪽마늘 브랜드명이 어려운 한자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이미지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6쪽 마늘이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도록 종구 확보와 판로, 브랜드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박한일 인지면장은 "6쪽 마늘 활성화를 바라는 농가의 목소리가 작아지지 않도록 현장의 의견을 계속 듣고, 함께 해법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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