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생활인구 205만 돌파로 인구감소지역 중 4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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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생활인구 205만 돌파로 인구감소지역 중 4위 기록

여름 성수기 월 평균 68만명 체류…해양관광 자원이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 승인 2026-02-26 09:59
  • 수정 2026-02-26 15:51
  • 신문게재 2026-02-27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가 2025년 3분기 생활인구 집계에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역 중 4위, 충남 지역 내 1위를 차지하며 총 205만 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령시의 3분기 월별 생활인구는 7월 61만 5498명, 8월 80만 5543명, 9월 62만 94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계 관광 성수기 동안 대규모 체류인구가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보령시는 이번 성과가 보령머드축제의 국제적 인지도와 대천해수욕장, 보령냉풍욕장 등 프리미엄 관광자원이 피서 수요를 집중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양레저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접 연결되는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체류인구의 질적 수준도 높게 나타났다. 재방문율은 25.8%를 기록했으며, 평균 체류일수는 2.5일, 체류시간은 12.6시간에 달했다. 1인당 카드 사용액은 11만 1000원으로 집계돼 고품질 관광 수요를 입증했다.

생활인구는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해당 지역에 머물며 월 1회 이상 방문하는 인구를 의미하는 지표다. 체류인구는 이 중에서도 실제 지역 내에 머무는 시간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핵심 측정치로 활용된다.

보령시는 연간 생활인구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벨트 조성, 고향사랑기부제 확대, 보령 워케이션 특화센터 구축 등 선도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하계 가족 단위 장기체류 성공 모델을 사계절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생활인구를 정주인구로 전환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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