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공정·객관 인사 원칙 유지” 외부 의혹에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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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공정·객관 인사 원칙 유지” 외부 의혹에 정면 반박

“집행부와 형평성 고려한 합리적 인사, 허위사실 유포엔 법적 대응”

  • 승인 2026-02-26 17:51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의회는 최근 발생한 6급 승진 인사 지연 논란에 대해 집행부와의 형평성과 조직 내 위계질서를 고려한 공정한 결정이라며 관련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의회사무국은 특정인 배제가 아닌 인사위원회의 공식 절차와 업무 성과를 최우선으로 한 원칙적인 인사임을 강조하며, 허위 사실 유포 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시의회는 인사권 독립의 취지를 살려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 운영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시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천시의회 전경 사진
제천시의회 전경(제천시의회 제공)
제천시의회가 최근 불거진 6급 공무원 승진 인사 지연 논란 관련해 "인사권 독립의 취지를 살린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운영 기조를 견지하고 있다"며 일부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의회사무국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6급 무보직 인사와 관련한 최근의 우려는 사실과 다소 다른 측면이 있다"며 "집행부와의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의회사무국에 따르면, 통상 제천시 집행부의 경우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는 데 약 8년 이상이 소요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회 인사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이 될 경우 공직사회 내 위계질서와 조직 간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18개월 전 6급 승진을 희망했던 의회 소속 직원이 7급 승진 후 4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해, 집행부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인사 시기를 조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의회사무국은 "이는 특정인을 배제하거나 인위적으로 차단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균형과 수용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사 과정은 인사위원회 등 공식 절차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특정 개인의 영향력이 아닌 업무 성과와 조직 기여도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30여 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효율성과 의회 전문성 강화를 중심에 둔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권력 사유화' 및 '인위적 승진 차단' 주장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의회사무국은 "의장에게 인사권이 부여된 만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으나,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소속 직원이 아닌 민간인 명의(이른바 '유령')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공직기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관계 왜곡이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 맞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칙과 기준"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사무국은 "조직 내부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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