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방선거 4자 구도, '조국혁신당·개혁신당' 가세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지방선거 4자 구도, '조국혁신당·개혁신당' 가세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시장 선거 출마 의지 굳건
소담동 김길모, 종촌동 김미라 예비후보 공천 본격화
개혁신당 하헌휘 변호사 시장, 김순주 4선거구 출사표
거대 양당 구도 속 정의당·민중당과 다를지 주목

  • 승인 2026-02-27 10:22
  • 수정 2026-03-02 09:1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026년 세종시 지방선거가 거대 양당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가세하며 4자 구도로 확대됨에 따라 시장 및 시의원 선거에서 치열한 다파전 양상이 전개될 전망입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시장 후보를 내세우고 시의원 선거구에도 다수의 인재를 투입하며 양당 체제의 균열과 세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제3정당의 원내 진출이 거대 양당 독점 구조를 깨고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나,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실제 입성 여부가 이번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noname01
사진 왼쪽부터 조국혁신당 김길모 소담동 시의원 예비후보, 김미라 종촌동 예비후보, 이종승 시당위원장. 사진=혁신당 제공.
2026 세종시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까지 4자 구도로 범위를 키우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정의당과 민중당이 몇 차례 문을 두드렸으나 결국 원내 진출에 실패한 뒤, 새로운 정당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모습이다.

거대 양당 틈새에서 과연 어느 정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당장 세종시장 선거부터 보면, 조국혁신당에선 황운하(비례) 국회의원, 개혁신당에선 젊은피 하헌휘(41) 변호사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혁신당은 진보, 개혁신당은 중도보수로 분류되고 있는데, 2명의 후보 출마가 민주당과 국힘의 표 분산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시의원 선거구에선 조국혁신당이 현재 소담동 제14선거구에 김길모(50) 예비후보(한국교원대 책임연구원), 제10선거구에 1호 혁신 인재인 김미라(33) AI 프로젝트 매니저가 각각 출격 준비 중이다.

김미라 매니저는 연세대 국제학 석사 출신의 실무형 전문가로, AI 기획부터 예산·이해관계 조율까지 다양한 능력을 갖춘 인재란 설명이다.

김 출마 예정자는 "정책의 방향성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실행력과 효율성이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나 혁신도 행정적 추진력과 예산의 뒷받침 없이는 시민의 삶에 닿을 수 없다"라며 "현장에서 익힌 '조율의 기술'을 의정 활동에 고스란히 녹여내겠다.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가 실제 제도와 예산으로 직결되는 '스마트 세종'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종승)은 18개 지역구 모두에 후보를 내는 등 약진을 벼르고 있다.

KakaoTalk_20260227_101450828
사진 왼쪽부터 하헌휘 시장 출마 예정자와 김순주 예비후보. 사진=개혁신당 제공.
개혁신당에선 김순주 (53) 시의원 예비후보(산울중 학부모회장)가 연기·연동·연서·해밀동 제4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개혁신당 역시 현재 3~4명의 추가 후보군을 상대로 공천 심사를 진행하는 등 과반 이상의 후보를 내보내 세 확대에 나선다.

이밖에 자유와혁신의 임재옥(44) 시의원 예비후보(고려대 세종캠퍼스 약학대학 강사)는 1선거구에서 여·야 2자 구도에 균열을 내고 있다.

이로써 시장과 시의원 선거가 최대 4~6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거대 양당 구도 아래 여소야대와 여대야소는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암초가 되는 모습"이라며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제3정당의 원내 진출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 다만 과거 사례와 현재 지지세로 보면, 첫 입성이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는 시각을 내보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2.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3. 충남대·공주대 통합 멈췄지만 끝 아니다… 연말까지 재논의 여지
  4.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5. 대전 자치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 어디가 높나
  1.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규제 충돌 넘어선 24년 동행… 충청 유역공동체로 이어진 물길
  2. 충남교육청, 추석 명절 전 특별 공직 감찰 실시
  3.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4.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충남대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펼쳐
  5. 위성 15기 싣고 우주 향하는 누리호 5차… 대전 기술력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16일 대전을 찾아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대전 의료원 건립 등 허태정 대전시장과 지역 여권이 요청한 미래성장 동력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며 충청 민심 껴안기에 나섰다. 이 같은 행보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정책 및 예산권을 가진 집권 여당의 힘을 과시하면서 지역 밥상머리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요구와 관련해 "지방의 의견을..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지역에서 최근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 전용면적 101.94㎡는 지난해 9월 9억 1000만 원에서 올해 9월 12억 원으로 2억 9000만 원 상승했다. 동일 단지·동일 전용면적이라도 층수 등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같은 면적의 실거래가는 1년 새 3억 원가량 차이를 보였다. 상승액 2위는 서구 탄방동 공작한양 84.90㎡로 지난해 9월 4억 4000만 원에서 올해 9월 6억 7000만..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지난해 화재 발생 이후 본원 이전 절차가 본격화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두고 충청권 지자체 간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2030년까지 기존 대전 본원이 폐쇄되는 상황에서 충남도와 세종시, 대전시가 저마다의 명분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16일 충청권 각 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국정자원 대전 본원은 2030년까지 전면 폐쇄된 뒤 새로운 장소로 이전·재설립될 예정이다. 적절한 이전 부지를 발굴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용역은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에 맞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