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독사 위험 장년층 1인 가구에 ‘빨래해드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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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고독사 위험 장년층 1인 가구에 ‘빨래해드림’ 지원

정기 방문 세탁·안부 확인으로 고독사 예방 강화

  • 승인 2026-03-04 08:0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1인 가구 안부살핌서비스와 '청주살피미 안녕!' 앱 운영 등 다양한 고독사 예방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고독사 위험이 높은 저소득 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Zero! 장년층 1인 가구 빨래해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투입해 2026년 3월부터 운영되며,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6점 이상)를 활용해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저소득 장년층 1인 가구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상 가정에는 2개월에 1회 방문해 이불·신발 등 세탁이 어려운 세탁물을 수거·세탁·전달한다.

방문 시에는 안부 확인과 생활 상태 점검을 병행해 주거환경과 정서적 고립 여부를 살피고, 전구 교체·문손잡이 점검 등 간단한 생활 불편 사항도 지원한다.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즉시 지자체에 통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방침이다.

사업은 충북청주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소미사업단, 우리동네마을관리소, 고독사 예방 사례관리사가 협력해 추진한다. 방문 결과는 체크리스트로 관리하며 대상자의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청주시의 1인 가구 비율은 2020년 39.6%에서 2025년 43.2%로 증가했다. 특히 50~64세 장년층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돌봄 공백이 심화되면서 고독사 예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방문과 관계 형성을 통한 예방 중심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일상 속 돌봄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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