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의 '중앙-지역 원팀' 행보

  • 전국
  • 부산/영남

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의 '중앙-지역 원팀' 행보

현대제철 노사-민주당 간담회 성사

  • 승인 2026-03-07 15:5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현대제철 포항공장 산업용 전기요금 관련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포항 철강산업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현장에서 제기된 '산업용 전기요금' 의제를 국회 테이블로 연결하며 철강위기 해법을 찾아 나서 관심을 모았다.

박 예비후보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민병덕 국회의원) 주관으로 열린 '현대제철 포항공장 산업용 전기요금 관련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포항 철강산업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민병덕 을지로위원장과 박희정 예비후보, 박칠용·김은주 포항시의원, 현대제철 노사가 참석했다.

사측에서는 황원상 경영전략실장, 송영관 경영지원실장, 장영석 커뮤니케이션실장, 신용태 노사협력팀장이, 노조에서는 송재만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장, 김영중 기획부장, 이동헌 사무장, 전영민 조직부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박희정 예비후보가 현대제철 노조와의 면담 과정에서 제기된 의제를 수렴해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 협력의원인 민병덕 의원에게 제안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현황 공유 및 합리화 요구 △현대제철 포항 2공장 가동중단(폐쇄) 경과와 지역 영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민병덕 의원은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포항 지역경제의 핵심이며, 지난해 2공장 폐쇄 결정 이후 현장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산업용 전기요금 이슈는 기업 존속과 지역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탄소중립 전환 비용을 기업과 노동자에게만 전가할 수는 없다"며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현장 어려움과 2공장 폐쇄 이후 파급, 정부·정치권의 제도적 보완 과제를 함께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현대제철 사측은 전기요금과 관련해 △한전 요금구조의 투명성·예측성 확보 △전력직접구매(PPA) 제도 의무 존속기간 축소 △원가회수율 기반 요금제 시행 및 정보 공개 △지역별 차등요금제 권역 세분화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송재만 지회장은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이 흔들리면 포항도 흔들린다. 2공장 폐쇄와 사업장 축소로 지역 인구·일자리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철강 위기 대응지역 지정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희정 예비후보는 "철강산업 위기로 포항은 대규모 구조조정이 없더라도 인구 감소와 도시 활력 저하가 이어질 수 있다"며 "포항은 철강산업 의존도가 큰 만큼, 빠르게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도시 쇠퇴로 이어질 수 있다. 전기요금 부담 완화는 철강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신속한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논의를 출발점으로 국회·정부·지자체가 함께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이어가겠다"며 "중앙정부·국회와의 협의 채널을 총동원해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산업위기 대응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전기요금 문제와 관련해 철강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 개혁신당 세종시당 5월 창당… 지선 제3지대 돌풍 일으킬까
  3. '세종호수·중앙공원' 명품화 시동… 낮과 밤이 즐겁다
  4. 멀틱스, 국립중앙과학관 찾은 조달청 앞에서 '누리뷰' 시연
  5. "아쉬운 실책"…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3연전 첫 경기 3-7 패배
  1. 대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상품 우선구매' 전국 교육청 1위
  2. 충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생체 간이식 형관재건 '발돋음'
  3. 송활섭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4.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5. 대전교정청, 국립현충원 안장 경비교도 대원 참배…안장자 공훈은 비공개

헤드라인 뉴스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일대가 봄의 절정을 맞아 '벚꽃비 내리는 힐링 여행지'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과 고즈넉한 사찰,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겹벚꽃이 어우러지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수사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한 대표적인 치유 공간으로 손꼽힌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숲길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늦추게 하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화려함을 덜어낸 소박한 사찰의 모습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바..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