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민축구단 홈 개막전, 시민 2500명 응원 속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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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민축구단 홈 개막전, 시민 2500명 응원 속 힘찬 출발

K4 리그 첫 경기 아쉬운 패배, 지역 축구 향한 뜨거운 관심 확인

  • 승인 2026-03-09 02:09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경기전 양팀선수들과 관계자 사진
2026 시즌 홈 개막전에서 양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종희 기자)
경기전 선수 입장
양팀 선수들이 에스코트 키즈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전종희 기자)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천 시민축구단의 2026 시즌 홈 개막전에 시민 2500여 명이 찾아 뜨거운 응원 속에 새 시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제천 시민축구단은 8일 오후 2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 리그 홈 개막전에서 진주 시민축구단과 맞붙어 0대 4로 경기를 마쳤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창단 이후 처음 맞이한 홈 개막전에서 시민들과 함께한 의미 있는 경기로 평가된다.

홈경기 개막전 관중석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천 시민축구단 2026 시즌 홈 개막전에 시민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전종희 기자)
선수들의 치열한 볼 다툼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양팀 선수들 사진(전종희 기자)
이날 경기장은 경기 시작 전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축구 팬들이 잇따라 입장하며 활기를 띠었다. 관중석은 점차 응원 열기로 채워졌고, 시민들은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경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 상대 팀의 빠른 공격에 전반에만 3골을 내주고 후반에도 추가 실점이 이어졌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지역 연고 팀을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이 확인됐다. 일부 시민들은 응원 도구를 준비해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경기장을 찾았고, 목이 터져라 응원을 보내며 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 시민은 "우리 지역팀을 직접 응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승패를 떠나 창단과 홈 개막전이라는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함께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제천시민구단 선수단
제천 시민구단 선발 선수들이 경기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종희 기자)
구단은 이번 홈 개막전을 계기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연고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제천 시민축구단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인 제천종합운동장에서 평택 시티즌 FC와 두 번째 홈경기를 치르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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