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씨름 훈련 유치로 '지역상권·경기력'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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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씨름 훈련 유치로 '지역상권·경기력' 모두 잡는다!

10개 팀 155명 방문해 증빙 금액만 5300만 원 돌파, 지역 상권 '활짝'
군청씨름단 관외 유출 비용 방어 및 교차 훈련 성과, 참가팀 100% "재방문 의사 표시"

  • 승인 2026-03-10 10:22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씨름전지훈련 (2)
태안군이 소규모 예산을 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장운동경기부의 경기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스포츠 마케팅 우수 지자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태안군 전용씨름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소규모 예산을 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장운동경기부의 경기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스포츠 마케팅 우수 지자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씨름 전지훈련팀 유치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관내에 5일 이상 체류하는 씨름단에 사용한 숙박비·식비의 20%(최대 100만 원)를 지원하는 시책으로 1천만 원의 군비를 투입해 대성공을 거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0개 팀 155명의 선수단이 태안을 방문했으며, 각 팀이 인센티브 한도를 채우기 위해 제출한 관내 영수증 금액만 총 5303만 원에 달해 예산 대비 5배 이상의 경제효과를 입증했다.

지원 한도를 채우기 위한 최소 증빙만 제출된 점을 감안하면 선수단의 실제 관내 소비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산되며, 방문팀 중 5개 팀이 태안을 처음 찾은 신규 팀으로 새로운 훈련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군은 동계 전지훈련 시 약 600만 원을 지출하던 태안군청 씨름단의 예산을 관내 소비로 돌리고, 안방에서 10개 팀과 교차 훈련을 진행해 생활 루틴을 유지하며 다가오는 대회의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훈련에 참가한 10개 팀 전원이 설문조사에서 태안군 재방문 의향을 밝혀 100%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만큼,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내년도 사업 규모를 확대해 동계 전지훈련의 명실상부한 메카로 도약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 1천만 원의 예산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선수단의 훈련 여건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무적인 성과"라며 "참가팀의 의견을 수렴해 태안군을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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