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공유재산 매각 절차 적법…민선8기 매각 건수 이전 대비 감소”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공유재산 매각 절차 적법…민선8기 매각 건수 이전 대비 감소”

관련 의혹 사실관계 설명

  • 승인 2026-03-13 11:4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_에스비푸드 최원근 상무 인터뷰사진
고창군 에스비푸드 최원근 상무 인터뷰 자료화면./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제기된 공유재산 매각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설명하며 입장을 밝혔다.

고창군은 지난 11일 설명자료를 통해 "민선8기 들어 현재까지 진행된 공유재산 매각은 총 39건으로, 민선 7기 당시 75건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며 "공유재산 관리와 처분을 보다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특히 고추 종합유통센터의 에스비푸드 매각과 관련해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른 정상적인 절차로 추진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그동안 농가와 법인 등에 저온저장고를 임대해 운영해 왔으나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했다. 또 일부에서 제기된 "군민 매입 의사 무시" 주장에 대해서도 군은 "단순한 의사 표명만으로 계약 상대방이 결정되는 구조는 아니며 공유재산 처분은 가격, 자격, 사업 수행 능력, 절차 적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에스비푸드의 투자도 현재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투자 규모는 총 92억 원으로 건물 투자 43억 원, 시설·장비 투자 49억 원이다. 향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고창군민 약 70명 고용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운웰빙플라자 매각과 관련해서도 군은 "지속적인 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용료 수입이 약 1억4천만 원에 그친 반면 유지·보수 비용은 2억2천만원이 투입되면서 재정 부담이 이어졌다.

이에 군은 수의계약이 아닌 일반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했으며, 총 4차례 유찰 이후 5회차 입찰에서 낙찰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촌관광 스타 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한 일부 소문에 대해서도 군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창군은 "사업 사무국은 참여 기관 간 협력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라며 "사업 지휘 구조가 아닌 협력 지원 체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창 식품 산업연구원과 체류형 귀농 귀촌 센터, 복분자 식품산업단지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해 복분자 유원지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군 관계자는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군민들에게 설명하고 투명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고창 꽃 정원, 고창 종합테마파크 등 주요 현안 사업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추가 설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서 불…"주민 외출 자제"
  2.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3. 충남 선거구 획정, 행안부 재의요구 현실화… 도의회 6일 원포인트 임시회 다시 연다
  4. '정진석 공천 반대' 김태흠, 지선 예비후보 등록 연기
  5. 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입주민, 6일 일상 복귀한다
  1. 이장우 "더욱 위대한 대전으로"… 재선 대전시장 출사표
  2.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3.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4.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5.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정원박람회 무산은 정치적 결정"

헤드라인 뉴스


[기획] 6·3지선 어젠다-대덕세무서 신설 힘모아야

[기획] 6·3지선 어젠다-대덕세무서 신설 힘모아야

(가칭) 대덕세무서 신설을 둘러싼 요구가 경제계와 산업계, 민간단체 등 지역 각계로 확산되며 공론화되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정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등 지역의 현안을 짚어보고, 출마 후보들이 지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6·3 지방선거 어젠다, 대덕세무서 신설' 시리즈를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② 경제계, 민간단체도 한 목소리 ③ 현실화 위해선 정치권 역량 결집 필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덕세무서 신설 목소리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

"저기 빨간 부품"까지 알아듣고 행동하는 AI… 제조업 자율화 구현 시대
"저기 빨간 부품"까지 알아듣고 행동하는 AI… 제조업 자율화 구현 시대

중소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공정 변경에 필요한 시간과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AI 기술로, "저기 빨간 부품"이라고 해도 알아들을 정도로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고 행동하는 AI 로봇 기술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인공지능연구센터 이주경 박사팀은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여러 AI 로봇이 협업해 공정을 운영하는 '자율제조 다중 에이전트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공장에서 사용된 자동화 로봇은 전문가가 미리 입력한 코딩(Rule..

충남 아동 삶 꼴찌?… 박수현 "실태조사 안 해 더 문제" vs 김태흠 "아전인수식 비판"
충남 아동 삶 꼴찌?… 박수현 "실태조사 안 해 더 문제" vs 김태흠 "아전인수식 비판"

6.3지방선거 충남도지사직을 두고 맞붙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민선8기 도정 성과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세이브더칠드런 충남아동권리센터에서 아동정책 간담회 중 "충남 아동의 삶의 질이 17개 시도 중 꼴찌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더 큰 문제는 삶의 질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출생 미등록 아동과 외국인 아동 취학통지제도 등이 사각지대 없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기본적인 실태조사가 전제돼야 한다"라며 "아이가 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