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 옹진 해상교통 예산 47억5천만 원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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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 옹진 해상교통 예산 47억5천만 원 반영 촉구

백령항로 증회, 도우항 매립, 진리항 방파제 등
3대 사업 본예산 전액 삭감..“섬 주민도 인천 시민”

  • 승인 2026-03-17 17:4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제307회_인천광역시의회_임시회_제1차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옹진군)이 옹진군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여객선 증회와 항구 기반시설 확충 사업비 47억5천만 원을 2026년도 시비 예산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17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백령항로 증회 운항 지원, 덕적도 도우항 매립, 진리항 방파제 보강 등 3대 사업이 올해 본예산에서 전액 삭감됐다"며 "이는 섬 주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를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옹진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사실상 인구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2025년 말 기준 인구는 1만9천636명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출생아는 47명, 사망자는 239명으로 자연 감소만 192명에 달했다. 신 의원은 이러한 현실의 원인으로 열악한 해상 교통 인프라를 지목했다.

특히 "i-바다패스 도입 이후 관광객은 늘었지만 정작 섬 주민은 배를 타지 못해 병원 예약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배를 늘리지 않고서는 이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구체적으로 ▲백령항로 여객선 증회 운항 지원(시비 7억5천만 원) ▲덕적도 도우항 매립(시비 10억 원) ▲덕적도 진리항 방파제 보강(시비 30억 원) 등 총 47억5천만 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인천이 전국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동안 같은 인천의 섬 주민이 기본적인 이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성장의 혜택이 섬마을 구석구석까지 고르게 미쳐야만 진정한 인천의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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