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대형산불 막아라' 충남도-중부지방산림청 합동대응체계 구축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봄철 대형산불 막아라' 충남도-중부지방산림청 합동대응체계 구축

19일 기자회견 열고 봄철 산불 대비 계획 발표
인력, 장비 등 증원에 산불대응센터 확충까지

  • 승인 2026-03-19 13:25
  • 수정 2026-03-20 10:38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도와 중부지방산림청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합동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모의훈련과 취약 시설 점검을 통해 기관 간 협력 및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충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규모 감시 인력과 ICT 감시 체계를 운영하며, 헬기 골든타임제와 야간 드론 투입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초동 진화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양 기관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철저한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KakaoTalk_20260319_111001290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정연국 중부지방산림청장이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봄철 대형산불 합동대응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봄철 대형산불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충남도와 중부지방산림청이 합동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정연국 중부지방산림청장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9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서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을 위한 합동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9일 기준 산불 발생 현황은 14건이다. 불법소각 35%, 입산자실화 14%, 건축물 화재 7% 순이다. 도는 14건 중 5건을 사법처리 했고 4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도는 기온 상승에 따른 등산, 캠핌, 산림레포츠 등 산림 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국립산림과학원 산불 위험예측 결과 올해 3~5월 산불 위험도는 지난 39년간 분석 자료 중 20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 속 도와 중부지방산림청은 두 기관의 산불대응 역량을 결집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두 기관은 합동대응체계 운영에 따라 26일 대형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산불 대응 모의훈련으로 기관 간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절차, 주민대피 지원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수칙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는 지사를 비롯해 행정부지사, 자치안전실장, 환경산림국장을 지휘부로 두고 14개 실무반을 구성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산불 예방을 위해서 마을, 노인 요양시설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1360명을 배치, 야간 산불도 대비하기 위해 신속대응반 25개조 143명 운영으로 산불진화 인력을 증원했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산불자동감시체계도 운영한다.

도는 올해 10개 시군에 산불진화차를 신규 보급하고 공주·서산·청양·예산 총 4곳에 기계화 산불 진화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 84명을 배치해 국·사유림 구분 없이 산불 현장에 투입하며 특히 충청권에 배치된 산림청 헬기 11대와 도 임차헬기 5대가 20분 내로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제도도 도입한다.

시야가 제한된 야간엔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산림드론으로 화선을 파악할 예정이며 7월까지 서산시 산불대응센터를 확충해 도내 총 6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봄철 산불이 대형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산불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연국 중부지방산림청장은 "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2. 공주 페스티벌 화려한 피날레.. 공주 야간관광 새로운 장 열었다
  3.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4.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5.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한기대 생활관, 2026학년도 '관생의 밤' 성료
  3. 천안시, 청년층 '에이즈 예방·인식 캠페인' 나서
  4.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5. 상명대, AI가 여는 콘텐츠의 미래…'충남 뉴콘텐츠 아카데미 특강' 성료

헤드라인 뉴스


"마통 금리가 왜 이래"... 만기 연장 금융소비자 높은 금리에 화들짝

"마통 금리가 왜 이래"... 만기 연장 금융소비자 높은 금리에 화들짝

마이너스통장 만기를 연장한 금융소비자들이 많게는 두 배 이상 오른 금리에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주요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신용점수 901~950점 차주에게 적용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4.66~5.37%를 기록했다. 신용점수 951~1000점의 최고 신용등급 차주에게 적용하는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연 4.51~5.28%로 5%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체 신용등급에서 평균 금리는 KB국민은행이 연 4.59%, 농협은행 4.93%를 제외하면 대부..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됐다. 일반대와 함께 전문대도 수시 1차 원서접수에 들어가 9월 30일까지 지원자를 받는다. 전문대는 전공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간호·보건과 반도체·인공지능(AI), 국방, 조리·제과제빵, 뷰티·반려동물, 문화콘텐츠 등 학과에 따라 교육과정과 자격 취득, 졸업 후 진로도 뚜렷하게 나뉜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하는 대전지역 전문대의 특성화 분야와 현장 중심 교육, 취업 경쟁력을 차례로..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1.5% 내려 평균 19만 663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추석을 1주일 앞둔 지난 18일 전국 22개 지역의 전통시장 17곳과 대형유통업체 36곳에서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4인 가족 차례상에 필요한 채소·과일·축산물 등 8개 부류 24개 품목이다. 결과를 보면, 평균 차림 비용은 지난해 추석 1주 전보다 1.5% 낮았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이어진 영향이다. 부류별로는 축산물이 지난해보다 2.5% 올랐다. 반면 과일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