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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소방서 대원들이 20일 공주산성시장 일원에서 소방용수시설 등에 대한 일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주소방서 제공) |
공주소방서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초기 진압 체계 구축을 위해 20일 공주산성시장 일대에서 소방용수시설 일제 정비를 전격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다수의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큰 만큼, 평상시 소방용수시설의 유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급수 공급망을 확보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정비 대상은 산성시장 내 설치된 소방용수시설 총 103개소다. 구체적으로는 ▲지상식 소화전 21개소 ▲비상소화장치함 10개소 ▲호스릴 소화설비 8개소 ▲연결송수관 64개소 등 시장 곳곳의 필수 설비들이 포함됐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공무원 14명과 산성시장 전문의용소방대원 10명 등 총 24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이들은 용수시설 외부의 오염물을 제거하고 주변 장애물을 정리하는 환경 정비는 물론, 시설의 실제 작동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소방서는 정비에 앞서 사전 교육을 진행해 점검의 전문성을 높였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밀집도가 높은 전통시장에서 초기 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결정적인 요소"라며 평시 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확산 속도가 빨라 소방용수의 정상 작동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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