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통합돌봄 본사업 본격 시행…"살던 곳에서 돌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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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통합돌봄 본사업 본격 시행…"살던 곳에서 돌봄 받는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통합창구 일제 운영
의료·요양·복지 서비스 한 번에 연계

  • 승인 2026-03-27 09:21
  • 수정 2026-03-27 09:3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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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27일부터 '통합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제공=인천시
인천시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통합돌봄' 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그동안 조례 제정, 전담조직 구성, 인력 배치,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제도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특히 기준인건비에 따른 전담인력 275명 배치 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배치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개 군·구 전역에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장에서 실제 작동 가능한 운영 기반을 빈틈없이 준비해 왔다.

사업 시행 첫날, 인천시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통합돌봄 신청창구'에는 상담을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청과 상담이 현장에서 곧바로 이뤄지면서, 준비해 온 통합돌봄 체계가 시민의 일상 속 서비스로 본격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

또한 인천시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협력병원 10개와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서비스와 제공기관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전담인력 직무교육과 전달체계 사전 점검도 실시해 신청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였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의료, 요양, 복지 서비스를 각각 다른 기관에 신청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하나의 창구에서 통합 안내와 연계가 가능해져 시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준호 인천시 외로움돌봄국장은 "이번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은 제도에 머무르던 통합돌봄이 주민의 일상 속에서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전환점"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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