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전시장 경선 이재명 마케팅…네거티브 공방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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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전시장 경선 이재명 마케팅…네거티브 공방도 격화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 합동연설회 개최
허태정·장철민·장종태 대통령 원팀 접점 강조
허태정 "AI 허브 구축" 장철민은 許 집중공략
장종태 대전형 토큰 경제 청년기금 조성약속

  • 승인 2026-03-30 17:01
  • 수정 2026-03-30 17:18
  • 신문게재 2026-03-31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인 허태정, 장철민, 장종태 후보는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정부와의 철학 공유와 유능함을 강조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세 후보는 각자의 행정 경험과 정치적 승리 이력을 부각하는 동시에 상대 후보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내며 치열한 경선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아울러 대전·충남 통합과 신수도특별시 비전, AI 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들을 제시하며 당심과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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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시장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합동연설회에서 허태정·장철민·장종태 후보가 이재명 정부 유능한 대전시장은 바로 자신이라며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고공행진 중인 이 대통령 지지율을 지렛대 삼아 경선에서 당심과 민심을 모두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 후보들은 이와 함께 상대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방도 뜨겁게 벌였는데 경선 종반전 기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민주당은 30일 대전시장 경선 후보들이 참석한 '공직선거 후보자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우선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허태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연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자신을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준비된 후보'로 규정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변화와 성과를 대전에서도 실현해야 한다"며 "일방통행식의 시정 운영이 아닌 시민과 숙의하고, 함께 추진하는 시정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대전 지속가능발전 정책협약' 체결과 당대표 시절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대전위원장을 맡은 이력을 언급하며 "허태정이야말로 이재명 대통령과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후보이자 환상의 호흡을 통해 '진짜 지방정부'를 만들 '준비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 통합에 대한 의지와 ▲AI 융합 허브 구축 ▲기업 성장 펀드 조성 ▲소상공인 지원 ▲통합 돌봄 ▲청년특별시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철민 후보 역시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접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 기득권과 정치 검찰의 핍박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았던 정치인이 바로 이재명이고, 저 장철민도 감히 이재명과 같은 그런 정치인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무명 정치신인 다윗 장철민과 3선에 도전하는 골리앗 현역 이장우의 싸움이었지만, 저는 이겨냈다"며 21대 총선에서 이 시장과 맞붙어 승리한 점을 상기했다.

허태정 후보에 대해선 "허태정 대전시정이 다시 기대되십니까? 뭔가 바뀔 것 같습니까?"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정책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대전·세종·청주를 묶는 '신수도특별시' 비전을 앞세우며 "세종의 행정, 대전의 과학, 청주의 산업을 결합해 서울을 대체할 진짜 수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장종태 예비후보 역시 행정 경험을 앞세워 이재명 정부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장 후보는 "대전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뎌 34년간 행정의 가장 낮은 곳, 최일선 현장을 묵묵히 지켰다"며 "구청장 재임 시절 '공약이행평가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국회의원이 돼서도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아내며 실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민생 중심 정치 철학과 저의 정치 이유는 같다"며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철도 지하화 및 AI 창업 타워 조성 ▲1조 원 규모 AI 혁신 펀드 ▲대전형 토큰 경제 플랫폼 ▲교통 대전환 ▲청년 기금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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