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이동 민원실'로 현장 행정 강화…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 충청
  • 충북

단양군, '이동 민원실'로 현장 행정 강화…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9개 마을 순회 운영…행정·복지·건강 서비스 한자리에서 해결

  • 승인 2026-04-05 08:4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은 교통 약자와 고령층을 위해 직접 마을을 찾아가는 '이동 민원실'을 운영하며 행정 상담부터 복지·건강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즉각적인 민원 해결과 함께 법률 자문, 한방 진료 등 실생활 밀착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민원 처리 건수가 매년 증가하며 주민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군은 앞으로도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촘촘한 현장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보도 1) 이동 민원실(1)
단양군는 '이동 민원실'로 민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이동 민원실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사진=단양군제공)
단양군이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 민원실'을 확대 운영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군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민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 것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교통 여건이 열악하거나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민원실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총 9개 마을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행정서비스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일반 민원 처리뿐 아니라 지적·건축·세무 상담, 법률 자문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도로명주소 안내와 지적재조사사업 홍보, 생활 불편사항 접수 및 처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행정 지원이 병행된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해결 가능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지와 건강 분야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한방 진료와 건강 상담을 비롯해 이·미용 봉사,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은 군청 각 부서 공무원과 함께 민간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행정과 복지가 결합된 '현장형 통합 서비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일정은 매포읍 영천리를 시작으로 대강면 덕촌리, 영춘면 의풍1리, 단양읍 천동리 등을 거쳐 진행 중이며, 마지막으로 어상천면 석교1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처리 방식도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일반 민원과 일부 서비스는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생활불편 사항은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해 신속히 대응한다. 고충 민원이나 정책 건의는 관련 부서 검토 후 결과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관리된다.

이동 민원실 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처리 건수는 2023년 115건에서 2024년 233건, 2025년에는 411건으로 증가하며 주민 이용률과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민원실은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보다 촘촘한 현장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가을빛 물든 탑정호, 음악으로 하나 되다… ‘제3회 육군병장 전국가요제’ 성료
  1.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2.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3.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5.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