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실현 최소한의 장치'…금산군 광역의원 정수 2명 유지 촉구 서명부 전달

  • 충청
  • 금산군

'지방자치 실현 최소한의 장치'…금산군 광역의원 정수 2명 유지 촉구 서명부 전달

2주 동안 2만2234명 금산군민 서명 참여
지역구 황명선 국회의원에 전달

  • 승인 2026-04-08 12:26
  • 신문게재 2026-04-09 14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군민 2만여 명은 광역의원 정수 2명을 유지하기 위한 서명운동 결과를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전달하며 지역 대표성 수호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번 서명운동은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한 의석수 축소가 지방소멸을 가속화하고 농촌의 정치적 목소리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추진되었습니다. 금산군은 지리적 특수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하여 획일적인 인구 기준의 선거구 획정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국회 정개특위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금산군, 광역의원 정수 유지 촉구 서명부 전달
(사진=금산군 제공)금산군이 광역의원 정수 2명 유지 촉구 서명부를 황명선 국회의원에 전달했다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현행 광역의원 정수 2명 유지를 촉구하는 금산군민의 목소리가 높다.

광역의원 정수 유지를 위한 2주간 서명운동에군민 절반에 가까운 2만 명이 넘는 군민이 참여했다.

국회 정개특위에서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근산군은 7일 광역의원 정수 2명 유지를 촉구하기 위해 추진한 군민 서명운동 결과를 지역구 황명선 국회의원에게 공식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의 광역의원 정수 조정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재 2명의 금산군 광역의원 정수가 유지됨으로써 지역 대표성과 지역 균형 발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촉구하기 진행됐다.

서명운동은 3월 19일부터 4월 1일까지 2주 간 진행됐다.

2주간의 짧은 기간에도 전체 군민의 절반에 가까운 2만2234명의 참여해 광역의원 정수 유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였다.

금산군 광역의원 정수 축소는 의석수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소멸을 가속화 하는 지방자치 역량 훼손의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국회 정개특위 논의에서 농촌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명부를 전달받은 황명선 국회의원은 "군민의 뜻을 모은 서명부를 정개특위에 전달하고 금산군의 의지를 알려 도의원 정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에 인구수뿐만 아니라 지리적 면적, 노령인구 비율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의회는 3월 18일 '충청남도 도의원 금산군 선거구 유지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현행 공직선거법의 획일적 인구 기준이 농산어촌의 면적과 지리적 특수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 단편적인 인구 잣대로 추진되는 광역의원 정수 축소는 농촌의 정치적 대표성을 구조적으로 약화시켜 지역 간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인구 기준의 획정 방식 전면 재검토 등 4가지 제도보완을 제시하며 대책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70세 이상 버스 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 추진
  2.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3.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1. [사이언스칼럼] 발전소를 더 지어도 풀리지 않는 전력망의 기술 과제
  2. [책으로여는 미래] AI 시대, 깊이 읽고 바르게 판단하는 힘…학교도서관에서 키운다
  3.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4.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5. 육군 32사단, 세종서 화학탄 공격 대비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

헤드라인 뉴스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본격 대응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진행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서산공항 건설사업비가 기존 484억 원에서 89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대전 동구 성남동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학교 설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이후 20년 넘게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교육환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