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유일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더 특별한 이유는?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유일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더 특별한 이유는?

개원 100일만에 14만여명 찾아
9만6천권 독서·1399명 강좌 수강
시민 일상 속 '배움터' 자리매김
지역 협력 평생학습 체계 본격화

  • 승인 2026-04-14 15:55
  • 수정 2026-04-14 16:27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는 개원 100일 만에 약 14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의 대표적인 배움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을 바탕으로 테마별 맞춤형 교육 공간과 341개의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향후 이도마루는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자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평생학습 허브로서 누구나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image01
4월 문화행사로 개최된 야외도서관 그림책 캠핑이 지난 11일 세종 평생교육원 중정에서 개최됐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책 읽고 창작 활동하며 실습까지, 이곳에선 모두 다 가능해요."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원 100일 만에 14만 1831명이 찾아 9만 6879권의 도서를 이용하고, 1399여 명이 정규 강좌를 수강하는 알찬 결실을 거뒀다.

전 연령을 아우른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이용자 중심의 공간 구축이 시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비결이다.

실제 14일 오전 찾은 평생교육원은 1층 지식·정보·소통공간, 2층 창작·체험공간, 3층 교육·실습공간 등 테마별 공간 구성이 두드러졌다.

KakaoTalk_20260414_154437847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1층에 위치한 어린이자료실. (사진=이은지 기자)
1만㎡ 부지에 연면적 1만 3645㎡로 들어선 '이도마루'는 전국 평생교육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어린이자료실부터 청소년실, 디자인실, 배움마당, 창작실, 영상제작실, 동아리실, 요리실, 공예실, 미술실, 밴드실, 컴퓨터실 등 이용자 맞춤형 교육·실습공간이 들어서 내실 또한 알차다.

이도마루는 '배움을 즐겁게, 마을을 힘차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 아래 교육원을 세종 시민의 일상 속 배움터로 안착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지역사회 협력 평생학습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KakaoTalk_20260414_154400534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2층에 위치한 영상제작실. (사진=이은지 기자)
올해는 341개의 다채로운 평생학습 강좌를 개설해 연간 1만 2500명의 시민의 참여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아·청소년부터 신중년,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담아낸다.

독서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독서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도서관'을 표방하며, 어린이자료실, 청소년실, 어울림마당, 일반자료실에 걸쳐 '탐색-사색-연결-정착'의 흐름으로 연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서 3만 4000권, 전자책 1만 8985권, 간행물(잡지) 87종을 보유해 다양한 독서 활동을 촉진하고 이다. 특히 아트북 특화코너 운영을 통해 감성·예술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어린이 자료실을 중심으로 가족 친화형 독서 환경을 구축해 자료 이용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독서 공간 조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KakaoTalk_20260414_154506505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2층에 위치한 디자인실. (사진=이은지 기자)
아울러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평생학습 플랫폼 허브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마을교실(7개소)·마을학교(19개)·마을교육지원센터(4개 권역)·동네방네 프로젝트(23팀·220여 명)·학습동아리 운영을 통해 지역 곳곳을 배움 생태계로 조성한다. 동네방네 프로젝트에 참여한 새뜸중 1학년 오승유 학생은 "어른들이 정해준 활동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이 좋다. 우리 동네를 더 잘 알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KakaoTalk_20260414_154546049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3층에 위치한 밴드실. (사진=이은지 기자)
송정순 원장은 "상반기 내 운영을 안정화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의 학습 기회를 더욱 풍부히 하겠다"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배움의 저변을 넓히고 '모두의 학교, 기적의 배움터'라는 슬로건처럼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용시간은 배움실, 동아리실, 모임실, 일반자료실, 어울림마당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어린이자료실과 청소년실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공휴일엔 휴원한다.
세종=이은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례없는 늑대 포획 계획에 커지는 수색방식 논란
  2. 세종시의원 20석 주인은 어디로… 경쟁구도 속속 윤곽
  3. 민주당 세종시의원 10개 선거구 '본선 진출자' 확정
  4. 이춘희→조상호 향해 "헛공약·네거티브 전략" 일침
  5. 지역 학원가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 운영 방식 항의서한
  1. 김도경 초대회장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대전경제 새역사 쓰겠다”
  2. 취업 후에도 학자금 상환에 허덕이는 청년들…미상환 체납액 역대 최대
  3.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피엑스프리메드'에 1억 원 시드 투자
  4. 양승조·용혜인, '산업혁신·기본사회·민주분권' 결합한 정책협약 체결
  5. [사설] 행정수도 특별법 '법안소위' 이제 끝내야

헤드라인 뉴스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에서 시작된 '청와대 이전' 움직임이 이재명 새 정부에서 어떻게 완성될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광화문 시대를 준비했으나 좌절됐고, 윤석열 전 정부는 용산 시대를 열었으나 결국 얼룩진 역사만 남겼다. 이재명 새 정부는 올 초 도로 청와대로 컴백한 만큼, 2030년 임기까지 판을 바꾸는 과감한 시도를 할지는 미지수다. 수도권 정치권 등 기득권 세력들은 여전히 대통령실의 지방 이전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의 14일 긴급 브리핑이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가 매장에서 쓰는 비닐봉지 가격을 인상하거나 발주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중동 전쟁으로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격히 오른 데 따른 조치인데, 편의점주 등은 고정 지출이 커지진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낸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장에서 점주들이 쓰레기를 담을 때 사용하는 비닐봉지 가격을 최대 39% 인상했다. 세븐일레븐이 점주에게 제공하는 비닐봉지는 50매 묶음으로 총 네 종류다. 검정 비닐봉지 큰 사이즈는 77원에서 106원으로 37.7% 인상했으며 작은 사이즈는 57원에서 78원으로..

학교에서 또… 계룡 교사피습에 도교육청 예방 체계 미흡 지적
학교에서 또… 계룡 교사피습에 도교육청 예방 체계 미흡 지적

충남 계룡 교사 피습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육현장의 위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형태는 다르지만 과거 비슷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어 충남교육청의 시스템 구축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충남 학생인권조례도 교사 신변보호에 제약이 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전 8시 40분께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상담을 하던 학생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교사에게 해를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교사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중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