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유일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더 특별한 이유는?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유일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더 특별한 이유는?

개원 100일만에 14만여명 찾아
9만6천권 독서·1399명 강좌 수강
시민 일상 속 '배움터' 자리매김
지역 협력 평생학습 체계 본격화

  • 승인 2026-04-14 15:55
  • 수정 2026-04-15 17:22
  • 신문게재 2026-04-15 7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는 개원 100일 만에 1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배움터로 빠르게 자리 잡았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을 바탕으로 창작, 교육, 실습 등 테마별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341개의 다채로운 강좌를 통해 연간 1만 2,500명의 시민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향후 지역사회와 협력한 평생학습 플랫폼 허브로서 독서와 문화 체험이 결합된 복합 교육 공간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image01
4월 문화행사로 개최된 야외도서관 그림책 캠핑이 지난 11일 세종 평생교육원 중정에서 개최됐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책 읽고 창작 활동하며 실습까지, 이곳에선 모두 다 가능해요."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원 100일 만에 14만 1831명이 찾아 9만 6879권의 도서를 이용하고, 1399여 명이 정규 강좌를 수강하는 알찬 결실을 거뒀다.

전 연령을 아우른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이용자 중심의 공간 구축이 시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비결이다.

실제 14일 오전 찾은 평생교육원은 1층 지식·정보·소통공간, 2층 창작·체험공간, 3층 교육·실습공간 등 테마별 공간 구성이 두드러졌다.

KakaoTalk_20260414_154437847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1층에 위치한 어린이자료실. (사진=이은지 기자)
1만㎡ 부지에 연면적 1만 3645㎡로 들어선 '이도마루'는 전국 평생교육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어린이자료실부터 청소년실, 디자인실, 배움마당, 창작실, 영상제작실, 동아리실, 요리실, 공예실, 미술실, 밴드실, 컴퓨터실 등 이용자 맞춤형 교육·실습공간이 들어서 내실 또한 알차다.

이도마루는 '배움을 즐겁게, 마을을 힘차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 아래 세종 시민의 일상 속 배움터로 안착하고, 이를 발판으로 지역사회 협력 평생학습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KakaoTalk_20260414_154400534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2층에 위치한 영상제작실. (사진=이은지 기자)
올해는 341개의 다채로운 평생학습 강좌를 개설해 연간 1만 2500명의 시민의 참여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아·청소년부터 신중년,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담아낸다.

독서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독서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도서관'을 표방하며, 어린이자료실, 청소년실, 어울림마당, 일반자료실에 걸쳐 '탐색-사색-연결-정착'의 흐름으로 연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서 3만 4000권, 전자책 1만 8985권, 간행물(잡지) 87종을 보유해 다양한 독서 활동을 촉진한다. 특히 아트북 특화코너 운영을 통해 감성·예술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어린이 자료실을 중심으로 가족 친화형 독서 환경을 구축해 자료 이용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독서 공간 조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KakaoTalk_20260414_154506505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2층에 위치한 디자인실. (사진=이은지 기자)
아울러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평생학습 플랫폼 허브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마을교실(7개소)·마을학교(19개)·마을교육지원센터(4개 권역)·동네방네 프로젝트(23팀·220여 명)·학습동아리 운영을 통해 지역 곳곳을 배움 생태계로 조성한다. 동네방네 프로젝트에 참여한 새뜸중 1학년 오승유 학생은 "어른들이 정해준 활동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이 좋다. 우리 동네를 더 잘 알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KakaoTalk_20260414_154546049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3층에 위치한 밴드실. (사진=이은지 기자)
송정순 원장은 "상반기 내 운영을 안정화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의 학습 기회를 더욱 풍부히 하겠다"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배움의 저변을 넓히고 '모두의 학교, 기적의 배움터'라는 슬로건처럼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용시간은 배움실, 동아리실, 모임실, 일반자료실, 어울림마당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어린이자료실과 청소년실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공휴일엔 휴원한다.
세종=이은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도, 파주 미래도시 청사진 확정
  2. 천안시립문학관, 7월 개관 앞두고 임시개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3. 천안시 북면 주민자치회, 자전거도로 개나리 묘목 식재
  4. 천안법원, 합의 없이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 '실형'
  5. 천안시, 하나로마트 양재점서 '하늘그린 농산물 판촉행사' 개최
  1. 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 13개 회원사, 12~13일 어울림 행사 연다
  2.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3. 당진 '꿀벌도서관' 9일 개관식 개최
  4.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5.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헤드라인 뉴스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6월 3일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해낸 보건소 공무원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투표관리관이었던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신미숙 의약팀장은 선거 당일 오전 7시 54분께 백석동 제6투표소(천안백석1차아이파트 1층 주민회의실)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60대 남성이 누워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단국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던 신 팀장은 쓰러진 남성이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다고 판단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다행스럽게도 남성의 호흡은 조금씩 되찾았고, 1..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차기 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전격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총리 후임으로 한 총리 내정자 발탁 소식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한 총리 내정자는 경기도 의정부 출신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민생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 기업 대표와 중소벤..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가격 상승에 정부가 주요 대형마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1인 30구(1판) 구매제한을 걸고 있고, 6000원대 계란은 일찌감치 품절되고 있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대전 계란 특란 30구 가격은 6일 기준 6936원으로, 1년 전(6714원)보다 3.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계란 가격은 5월 중순 7613원까지 치솟으며 가격 상승을 거듭하다 6월 초 7119원으로 내려간 뒤 6000 후반대까지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