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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지역에서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금전 요구 사례가 잇따르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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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상가와 민원인을 대상으로 소방서를 사칭해 소방시설 구매를 강요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시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기범은 소방서 간부를 자처하며 전화를 걸어 "소방법 개정으로 특정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거나 "지금 교체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식으로 시민들을 압박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공무원 명함을 제시하거나 특정 업체를 연결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등 실제 공공기관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접근해 피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소방서는 "소방시설 점검이나 안전교육 등 모든 행정 절차는 사전에 공식 공문이나 안내를 통해 진행되며, 현장에서 물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방공무원은 반드시 공무원증을 소지하고 있어 신분 확인이 가능하므로, 의심스러운 경우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즉시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112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했다.
최근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담배꽁초 투기나 음식물 조리 중 자리 이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담배꽁초 완전 소화 후 폐기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가스·전기레인지 사용 후 전원 차단 확인 ▲가연물 주변 화기 사용 금지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 실천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봄철은 작은 불씨도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될 수 있어 주택가와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 서장은 "화재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잠깐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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