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순천시장후보 "웃음꽃 피는 골목상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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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순천시장후보 "웃음꽃 피는 골목상권 만들 것"

소상공인 공약 발표…"행정 최우선"
커뮤니티센터 설치·공유식품생산시설 구축 등

  • 승인 2026-04-16 16:10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소상공인전만오촬영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진보당 이성수 순천시장후보가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소상공인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만오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진보당 이성수 순천시장후보가 16일 소상공인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종합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순천의 지역경제는 대기업과 대형자본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며 "우리 동네 식당, 카페, 분식집, 빵집, 미용실, 세탁소, 정육점, 문구점, 작은 공방과 전통시장 상인 한 분 한 분이 순천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은 단순한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지역경제의 주체"라며 "보여주기식 행사나 일회성 지원금으로 생색내는 행정을 멈추고, 소상공인이 실제로 숨을 돌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골목이 살아야 순천이 삽니다'를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돈이 도는 순천, 웃음꽃 피는 골목상권"을 위한 9대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세무·금융·법률·노무·행정 지원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 커뮤니티센터 설치 ▲도매시장 인근 HACCP 인증 가능 공유식품생산시설 구축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확대와 주차 인프라 확충 등 상권 접근성 개선 대책 ▲심리상담·회복 프로그램·맞춤형 교육을 결합한 치유형 지원정책 ▲관광객 소비가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공공배달앱 '순천 먹깨비' 활성화 ▲상시 10% 할인체계 추진을 포함한 지역화폐 확대 ▲대형유통점 대응을 위한 지역순환경제 조례 구체화 및 발전기금 산정 체계 마련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 기반 마련 등이다.

특히 이 후보는 주차 문제와 배달플랫폼 수수료 문제를 골목상권 침체의 핵심 원인으로 진단했다. 이 후보는 "아무리 좋은 가게가 있어도 주차가 불편하면 시민들은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주차 문제를 단순한 단속 행정이 아니라 상권 회복 정책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 배달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배달비는 자영업자와 시민 모두에게 큰 부담"이라며 "공공배달앱 순천 먹깨비를 적극 진흥하고 배달료 공공 지원 확대를 통해 '배달료 0원 시대'를 단계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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