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나서…맞춤형 교육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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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나서…맞춤형 교육 본격 추진

학생 중심 학습환경 조성…'교육경비 지원사업' 확대
입학지원금·교복비·교육바우처 지원…교육복지 강화

  • 승인 2026-04-17 15:50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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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순천만'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내 고등학생들이 순천만습지를 방문해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에 발맞춰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기반 교육과정 확대와 학습환경 개선, 촘촘한 교육복지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2028년까지 5년간 총 298억 원(시비 81억 원)을 투입해 순천형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핵심 전략은 지역 기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지역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한 '문화콘텐츠 교육과정'이 있다. 애니메이션·웹툰 분야 진로 탐색, 지역 대학 및 기업 연계 체험,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육성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시는 '엄마품 돌봄교실 지원'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학교 공간개선 사업'으로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아울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마을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 지구를 구하는 실천행동 및 마을개선 정책을 제안하는 '학생자치 특색프로그램', 마을배움터 등을 지원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등의 순천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도 지원이 강화된다. 시는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지원금' 10만 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사업'을 통해 34만원 상당의 교복을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한 사교육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11만7000원, 중·고등학생 14만3000원을 지원하는'교육바우처 사업'을 추진해 교육기회 확대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의 학습과 정서 안정도 돕고 있다.

이밖에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위기학생 관리, 특수교육 대상학생 지원, 저소득층 교육급여 등 촘촘한 복지 정책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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