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향교, 11일 춘기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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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향교, 11일 춘기 석전대제 봉행

공자·유교 성현 추모 전통 제례… 지역 유림·주민 화합의 장 마련

  • 승인 2026-05-07 06:2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지난해 단양향교 추기 석전대제(1)
단양향교는 오는 11일 단양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연다.지난해 단양향교 추기 석전대제(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향교가 전통 유교문화 계승과 지역 공동체 정신 함양을 위한 춘기 석전대제를 연다.

단양향교는 오는 11일 단양군 단성면 소재 단양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2026년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추모하는 대표적인 전통 제례 의식으로, 우리나라 향교와 서원 등에서 이어져 오고 있다. 단양향교 역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석전대제를 열며 선현들의 가르침과 유교 정신을 계승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효와 예의범절 등 전통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사회에서 약화되고 있는 공동체 의식과 도덕성을 회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엄숙한 의식이 진행되며, 제례 후에는 참석자들이 제물을 함께 나누는 음복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단양향교는 조선시대 교육과 제향 기능을 담당했던 공간으로, 현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석전대제가 단순한 제례를 넘어 전통문화 교육과 세대 간 가치 공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양향교 관계자는 "석전대제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유교 정신 계승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향교는 오는 9월 28일 추기 석전대제도 봉행할 예정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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