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한빛원전 지역 상생발전 협력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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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한빛원전 지역 상생발전 협력사업 '순항'

  • 승인 2026-05-10 10:1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자료사진) 상생협력사업-고창군 구시포항 위판장
고창군 구시포항 위판장.(사진=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한빛원전 인접 지역으로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상생발전 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사업은 지난 2016년 고창군과 고창군의회, 한빛원자력본부가 지역사회 간의 균형발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한 300억원 규모의 '지역 상생발전 협력 기본합의'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간 고창군은 2019년 마을방송망 설치사업(10억원), 2023년 노동저수지 재해대비 개보수사업(50억원), 2025년 구시포 위판장 건립사업(40억원)을 통해 재난대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조성사업(60억원)과 컨벤션센터 신축사업(140억원)은 지역 상생발전 협력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심원면 만돌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다.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조성사업'은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생태복합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2016년 협약 당시부터 대형숙박시설 유치를 위해 고창군에 투자하는 숙박전문업체와 함께 지원 추진하도록 계획됐다. 10여년간 대형 숙박시설 유치가 난항을 겪어왔지만 2023년 모나용평 유치를 성공시킴으로써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왔다.

사업은 지역의 숙원이었던 '대형숙박시설 유치'와 국내·외 행사를 치르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만큼, 고창해안권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상생협력비와 더불어 대형숙박시설 사업자와 공동으로 투자해 투자비율대로 재산권을 보유하고 고창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창군은 올해부터 원전 주변 지자체에 지원되는 보통교부세 약 24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도 거뒀다.

이는 그동안 원전 인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재정 지원에서 소외되었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고창군이 중앙부처와 국회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리며 설득해 온 '적극 행정'의 결실이다.

이번에 확보된 교부세는 일회성 예산이 아닌 매년 확보되는 정기적 재원으로, 향후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고창군은 관계기관과 고창군의회와의 긴밀한 협의와 함께 사업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과 발전소 간 상생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상생협력 사업과 이번에 확보한 보통교부세를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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