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도 재학생·지역주민 맞춤형 AI 교육…충청권 3개 모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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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도 재학생·지역주민 맞춤형 AI 교육…충청권 3개 모델 선정

11일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AID 전환 중점 전문대 지원사업 선정 결과
충청권서 대전보건대·우송정보대, 연암대·혜전대 연합형 모델 이름 올려

  • 승인 2026-05-11 17:51
  • 수정 2026-05-12 09:15
  • 신문게재 2026-05-12 1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교육부가 전문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충청권의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 연암대, 혜전대, 충북보건과학대를 포함한 총 24개 사업단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대학들은 2028년까지 재정 지원을 통해 AI 교육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재학생과 지역 주민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실무형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충청권 대학들은 보건·휴먼테크와 스마트팜 등 각자의 강점을 살린 특성화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교육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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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을 위한 교육부 전문대학 지원 사업에 충청권에서 대전보건대와 우송정보대, 연암대와 혜전대, 충북보건과학대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재학생과 지역 주민, 재직자 등 다양한 교육 수요자 맞춤형 AI 교육을 통해 '실무형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지원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1일 '2026학년도 에이아이디(AID, 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문대에서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과 지역주민, 재직자가 AI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이날 교육부는 총 24개 사업단(35개 전문대학) 모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중 단독형 모델은 16개 사업단, 2~3개 대학 연합형 모델은 8개 사업단이다.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교육부는 58개 전문대 사업단을 대상으로 사업 목표, 실적·계획, 추진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사업단은 2028년까지 2년 간 재정지원을 받는다. 지원금액은 2026년 기준 사업단별 10억 원(총 240억 원)이다. 내년도에는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단별로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충청권에서는 연합형으로 지원한 대전보건대와 우송정보대(대전), 연암대(천안)와 혜전대(홍성)가 각각 선정됐다. 단독형으로는 충북보건과학대가 이름을 올렸다.

대전보건대와 우송정보대는 '보건·휴먼테크 특성화를 통해 AID 기반 평생직업교육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대전보건대의 보건의료 계열과 우송정보대의 제조·서비스 계열의 강점을 바탕으로 AID를 통해 '보건·휴먼테크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두 대학이 대전의 초고령화 지역인 동구에 있는 만큼 그동안 AI를 배우기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학생과 교직원, 산업체 재직자, 지역주민 교육을 위한 창의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각 대학의 강의 공간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제한이 없는 교육 인프라도 갖춘다. 지역에 AI 교육 성과 역시 공유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연암대와 혜전대는 'K-스마트팜 AID 허브대학 모델'을 제시해 선정대학 가운데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이들 대학은 지역 여건과 대학 강점을 결합해 스마트 농업(생명·식품 포함)에 대한 집중적 특성화 모델을 구축했다. 연암대(생산·재배)와 혜전대(가공·유통)의 강점 분야별 특화 통해 '스마트팜' 가치사슬을 확립하고, 충남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 사업을 통해 선정 대학들은 사업 계획에 따라 AI 교육기반을 갖추게 된다. 학내 AI 실습실과 스마트 강의실, AI 소프트웨어·플랫폼 등 AI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도화할 수 있다. 또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재직자 등 다양한 교육수요자, 전공 분야 별 맞춤형 AI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대학별 'AI·DX 특화 모형'을 구축하고 전문대학의 AI·디지털전환을 위한 방향성 정립·확산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지원받는다.

김원식 대전보건대 산학협력단장은 "대전보건대와 우송정보대학이 연합해 계획하는 AID 사업은 기존 지식 전달과 활용에 초점을 맞춘 AI 교육을 넘어, AI를 실제 산업현장,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들어내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각 대학의 특화된 분야를 융합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AI 교육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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