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日 고베 세관과 MOC 신규 체결

  • 전국
  • 수도권

인천세관, 日 고베 세관과 MOC 신규 체결

인천-고베시 간 교류 세관 행정까지 확대
연락관 지정 등 실무 네트워크 구축

  • 승인 2026-05-12 09:0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왼쪽장이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고석진 인천본부세관장과 (오른쪽) 바바 요시로 고베세관장이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인천세관 제공
인천본부세관은 11일 일본 고베 세관에서 양측 관계자와 주고베 대한민국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베 세관과 자매결연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각서(MOC, Memorandum of Cooperation)는 일반적인 양해각서(MOU)보다 세부적인 실행 방안에 초점을 맞춘 합의 방식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부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대한항공 인천-고베 직항 노선 취항을 기념해 고베 세관 대표단이 인천세관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후 꾸준한 교류 끝에 1년 만에 자매결연 MOC 체결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인천광역시와 고베시가 오랫동안 쌓아온 우호 관계를 무역과 관세행정 분야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도시의 긴밀한 유대가 세관 협력이라는 공적 영역으로 이어짐에 따라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이번 MOC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따른 업무 경험과 정보 교환 ▲인적 교류 확대 ▲연락 기구 설치 및 연락관 지정 등을 합의했다. 체결식 이후 열린 의견 교환회에서는 각 세관의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각서 이행을 위한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실용 중심'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인천세관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우리 기업이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마약류나 상표권 침해 물품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물품을 국경 단계에서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석진 인천세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창출된 성과가 우리 기업에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국민에게는 안전한 사회 보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1.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2.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3. 예산 대술면, 주민 400여 명 함께한 '내꽃향 축제' 성황리 마무리
  4.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5. 대전시, 감사위원장 박희진·홍보담당관 강순욱 임명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