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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충식 KAIST총장이 13일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의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피지컬AI 연구개발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날 대전 본원 KI빌딩에서 피지컬 AI 플랫폼 기술과 연구·교육·창업 전략을 발표했다.
배충식 총장은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움직이는 AI시대를 카이스트가 열겠다"라며 "의료, 국방, 물류, 그리고 국민의 일상 모두에 닿는 보편적 기술의 피지컬AI를 완성하겠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배 총장에 따르면, KAIST는 1995년 축구하는 로봇을 개발해 지능을 움직임으로 바꾸는 도전을 시작했고 2004년 휴버는 기계와 센서 및 제어를 하나의 몸에 담은 시도였으며,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 달파(DARPA) 로보틱스 챌린지에서 우승해 기술력의 축적을 증명했다. 그리고 2024년 사이배슬론 국제 대회의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종목에서 자체 개발한 슈트로 1위를 차지했다.
배 총장은 "힘을 정밀하게 만들어내는 구동기, 물리 세계를 정확히 읽는 센서, 그리고 그것을 하나로 엮는 제어 등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는 기본이고 카이스트가 그동안 지켜온 것"이라며 "피지컬 AI는 하나의 기술을 넘어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 가는 국가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카이스트는 피지컬AI 비전을 증명하기 위해 학교가 보유한 핵심기술 ▲로봇을 정밀하게 움직이는 액추에이터 ▲현실 세계의 물리 데이터를 측정·처리하는 기술 ▲대규모 데이터를 관리·운영하는 데이터센터 기술 ▲스스로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운동지능 ▲주변 환경과 사람을 이해하는 감각지능의 다섯 가지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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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현철 교수 연구팀의 인간형 조종사 로봇이 최근 4900톤급 해군 상륙함 운영한 경력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의 로봇은 카메라와 라이다 등으로 낯선 공간을 인식해 장애물을 건너는 기술을 선보였고, 같은 학부 배현민 교수 연구팀은 모터·센서·제어 기술을 결합해 초음파 로봇으로 목표 장기를 스스로 찾아 초음파 영상을 획득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KAIST는 ▲피지컬 AI를 보편적 기술로 ▲젊은 인재 육성과 창업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플랫폼 기술을 현장에 보급 등의 비전을 선포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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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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